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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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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건빵바지' 효리처럼 입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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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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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바지' 효리처럼 입어볼까
 솔로곡 발표 이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효리의 의상 따라잡기가 유행하고 있다.
요즘 여대생 사이에서는 이효리가 어떤 의상을 입고 나오는지가 관심사다.
관심뿐만 아니라 여대생들은 똑같은 옷을 구입하기 위해 서로 정보교환을 하기도 한다.
상의는 조금 파인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하의는 밑단에 주름이 잡히고 주머니가 달린 카고팬츠를 입는 이효리 스타일이 가을 유행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화물선 승무원의 작업바지에서 유래된 카고팬츠(Cargo Pants)는 통이 넓고 양쪽 다리에 패치 포켓(길에서 덧붙인 주머니)이 달려 있어 활동성과 기능성이 좋아 캐주얼하게 입기 적당하다.
바지 옆선에 건빵모양의 주머니가 달려 있어 ‘건빵바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동안 군복이나 작업복 정도로 인식됐지만 특유의 편안함과 효율성을 무기로 간편한 옷을 선호하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스케이트보더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렇게 밀리터리룩이나 힙합 등 캐주얼에 잘 어울리는 바지를 이효리가 여성스럽게 입고 나오자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거리의 상점들은 ‘효리 스타일’이라는 문구를 붙여 손님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이효리 스타일’로 이름 붙여진 옷들이 품절 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또 지식검색이나 이효리 카페를 통해 이효리가 입고 나오는 의상들을 서로 분석하면서 옷을 구매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김지연양(23·교대4)은 “아름답고 섹시하게만 꾸미려는 연예인들과 달리 캐주얼풍의 옷을 효리만의 스타일로 소화시킨 것 같다”며 “이번 가을에는 효리 바지를 하나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혜진 리포터 aziza@lycos.co.kr
* 출처 : 스포츠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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