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이재환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섹시 미녀스타 이효리가 19일 새벽 병원 응급실 신세를 졌다.
이효리는 지난 18일부터 심한 목 감기 증세로 고열에 시달렸다. 편도선염으로 고열과 함께 목 통증이 너무 심해지자 결국 집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효리는 이후 19일 오후 9시20분 서울 건국대 인근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팬 200명과 함께 영화 ‘못말리는 결혼’(주연 김수미 임채무 유진 하석진 안연홍 윤다훈/ 감독 김성욱)을 관람했다. 앞서 기자와 만난 이효리는 "편도선이 부어 고열이 나 새벽에 응급실을 갔었다. 너무 아프고 열도 심해 응급실에 가 링거를 맞았다"고 말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이날 이효리는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효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WWI)’ 축제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또 팬들과 함께 영화 관람에 나서 2시간 내내 팬들과 함께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효리는 "VIP시사회 때 '못말리는 결혼'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김수미 선생님의 코믹연기가 압권이다"며 "팬들에 보여주고 싶은 영화였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또 "할리우드 영화 때문에 한국영화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렇게 재미 있는 영화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봐줬으면 한다'며 "한국영화를 많이 사랑해 줬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효리는 이날 팬 200명을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면서 팬들에 팝콘과 음료수 등을 제공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팬들은 이날 이효리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색다른 시간을 보냈다.
이재환 star@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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