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22일 (목) 19시 00분 ~ 20시 20분
때는 2004년 1월 서대문 형무소 앞, 관광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일본 관광객들 사이로 할아버지 준하(정준하)가 나타난다. 손에는 태극기를 목에는 독립유공훈장을 걸고,,,,.'뛰라구요. 그리고 싸라구요'를 외친며... 이야기는 할아버지 준하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1945년 일제 식민지 시절, 독립을 열망하는 우리 민족의 열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었다. 독립군의 활동자금 마련을 위해 각시탈(박수홍)은 총독의 부인 아끼꼬(전영미)의 생일 파티장에서 황제의 눈물이라는 그녀의 목걸이를 탈취한다. 독립군으로 활동하던 국진(김국진)과 덜떨어진 동생 준하(정준하)는 이 목걸이를 전달받기 위해 각시탈과의 접선을 시도한다. 하지만 준하가 일본군의 만두를 탐했다는 이유로 두 형제는 서대문 형무소에 갇힌다. 국진은 목걸이를 뺏기지 않으려고 목걸이가 든 만두를 삼킨다.
교도소장 미나미(김수용)와 간수 아사다(이재포)는 바보 준하를 각시탈로 의심, 두뇌전문 고문기술자 마사무네(김용만)을 불러 두뇌 고문을 가한다. 고문 방법은 바로 노브레인 서바이버......
독립군과 국진의 연인이자 가수인 문심덕(이 진) 그리고 각시탈은 국진과 준하를 구하기 위해 교도소로 쳐들어온다. 한판 혈투가 벌어진다. 각시탈의 신분이 밝혀지고 문심덕(이진)은 교도소장 미나미(이재포)의 총에 맞아 숨진다.
급기야 국진은 동생 준하를 구하고 황제의 눈물(목걸이)을 독립군에게 전달하기 위해 준하에게 목걸이를 삼키게 한다. 꼭 각시탈의 만두집에 가서 싸야한다며..... 만두집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목걸이 삼키고 싸기를 반복해야하는 준하.... 교도소를 탈출 만두집으로 달려간다. "형 나 만두집에 가서 싸고 다시 이리 돌아 올 거야!" 라는 말을 남기고....
*기획:안우정
*극본:박선자
*연출:김승환
*조연출:정승우
*출연: 국 진-김국진, 준 하-정준하, 문심덕-☆이 진☆, 하리모터-이윤석, 고문기술자(마사무네)-김용만, 각시탈 및 만두가게주인-박수홍, 교도소간부 아사다-이재포, 교도소장 미나미-김수용, 어머니-여운계, 독립투사-양택조, 아끼고-이경실, 석 천- 홍석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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