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지애 ] 제 00008 회 ( 04 월 13 일 )
<초점>공주의 명령이다. 다시는 내 곁을 떠나지 마라!!
하는 일마다 제대로 풀리지 않는 3류 건달이 되어 있는 자신의 호위무사.
그리고 일본 귀족이 되어 나타난 옛날의 원수. 공주는 꿈만 같은 현실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모두 자신을 몰라 보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공주는 역시 자기를 지켜 줄 사람을 알아보는 혜안이 있다. 현실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을지라도 그 남자가 지금 내 곁에 있지 않는가!!
공주(성유리)는 타쓰지(김남진)에게 사비성을 보여 준 이유를 물으며 정말 자신이 과거에서 왔다고 믿느냐고 묻는다. 타쓰지는 과거가 어떻든지 간에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현실이 중요하다며 공주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다가간다. 그때 집사(양택조)가 들어와 강인철(소지섭)이 찾아 왔다고 한다. 인철은 타쓰지에게 공주를 데리고 어딜 다니느냐고 묻지만 속마음이 드러 나는 것 같아 머쓱해진다.
춘추파(이기영) 일당은 타쓰지에 대해서 뒷조사를 하다가 일본의 최대 명문가 후손이며 야쿠자들이 서울에 까지 따라와 있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터무니 없는 용기를 낸다. 하지만 호텔에서 닌자들과 마주친 춘추 일행은 꽁무니를 빼고, 타쓰지는 공주와의 관계를 걱정하는 집사에게 이미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다방 아가씨들을 상대로 옷 장사를 나서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인철이 터덜 터덜 집으로 들어오는데, 타쓰지가 태워다 놓고 간 공주를 발견한다. 인철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고 공주를 놔둔 채 아파트로 들어가 버리고, 힘이 빠진 공주는 그 자리에 굳은 듯이 서 있는다. 다시 나온 인철은 좋은 호텔을 놔두고 다시 왔다며 공주를 타박한다.
공주를 보낸 타쓰지는 고은비(김사랑)를 찾아가, 함께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토쿄의 째즈바에 들른 타쓰지는 은비를 소개만 시켜주고 무시한 채 친구들과 어울려 논다. 호텔방으로 돌아 온 타쓰지가 은비에게 달려들어 옷을 벗기려 한다. 간신히 모면한 은비는 아침이 되어 곧바로 서울로 되돌아 오고, 타쓰지는 엄마에게 미인도를 돌려 달라고 하지만 거절 당한다. 타쓰지의 엄마는 전화에 대고 목걸이만 손에 넣은 후 처치하라고 한다.
* 출처 :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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