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7년 01월 09일 22:56:16
성유리의 팬클럽 ‘사랑방’이 근무력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뜻 깊은 선행을 펼쳤다. 지난 5일, 팬클럽 ‘사랑방’은 회원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 200만원을 대한중증근무력증 환우협회(대한MG환우협회)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성유리는 “생각지도 못한 팬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며 “드라마에서 근무력증을 앓고 있는 역을 맡아 그 분들의 심정을 깊이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한몫인 것도 깨달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나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또 한명의 봉사자로 나서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사랑방’은 ‘핑클’ 시절부터 성유리와 함께해온 팬클럽으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자는 생각에서 자선 모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근무력증은 성유리의 말처럼, KBS2 드라마 ‘눈의 여왕’에서 성유리가 앓고 있는 병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팬클럽의 선행은 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과 희망을 전달했다.
〈강석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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