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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기사] [클로즈업] ‘천년지애’ 성유리 "난 백제공주 부여주" 2003/03/19
[클로즈업] ‘천년지애’ 성유리 "난 백제공주 부여주"  



“나는 남부여(백제)의 공주 ‘부여 주’다.”

연기자로 변신한 그룹 핑클의 막내 성유리는 요즘 이 말을 입에 달고 산다. 22일 첫 방영되는 SBS 특별기획드라마 ‘천년지애’(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관희)에서 백제의 공주 ‘부여 주’ 역을 맡은 그녀가 촬영장 곳곳을 누비며 내뱉는 말이기도 하다. 백제의 장군으로 등장하는 소지섭과 ‘맞붙을 때’(‘함께 연기한다’는 방송계 은어)도,신라의 첩자로 나오는 김남진을 만날 때도,1400년 후인 현재 장면을 찍을 때도 그녀는 특유의 하이톤으로 ‘백제 공주’라고 외친다. ‘백제 부여 주 공주’라는 자기 확신을 위해서다.


#아직은 연기력이 부족해요

17일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천년지애’ 기자간담회에서 성유리는 당당했다. “연기보다는 얼굴이 예쁜 배우를 뽑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관희 PD에게 향한 뒤였다. 당당하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던 성유리는 “연기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이미 예상하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성유리는 드라마 출연이 SBS ‘나쁜 여자들’ MBC ‘막상막하’에 이어 세 번째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PD가 “심은하 이후 카메라에 비친 모습이 가장 예쁜 연기자다. 연기도 점점 물이 오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그녀의 얼굴에서는 자신감도 묻어났다.


#연인 연기는 친해야만 하나요

그 자신감은 극 중 연인 소지섭과의 관계에서도 드러났다. 성유리는 소지섭과는 인사만 나눌 정도로 아직 서먹하기만 하다. 두 사람 모두 내성적인 성격이라 두 시간 동안 촬영을 하면서도 서로 열 마디 정도만 오간 정도다. 연인의 감정을 드러내기에는 서로의 친분이 아직 두텁지 않은 셈이다. 이에 대해 성유리는 “처음 키스신을 찍을 때만 해도 날이 추운 데다 감정 잡기가 이만저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면서도 “나중에 소지섭과 재회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굉장히 감정에 몰입했다”고 털어놓았다.


#환생을 믿지 않아요

‘천년지애’에서 성유리의 사랑은 1,400년을 뛰어넘는다. 먼 과거 속에서나 현세에서나 그녀는 공주다. 소지섭 김남진 등이 환생한 것으로 설정됐다. 성유리는 환생을 믿을까? 성유리는 “종교상의 이유로 믿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는 연예계에서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소문나 있다. 성유리는 “1,000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사랑을 한다는 설정이 낭만적이기는 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송)혜교를 놀라게 하고 싶어요

성유리는 이번 드라마의 모니터를 절친한 친구인 송혜교에게 맡길 생각이다. 성유리는 “송혜교가 출연 중인 ‘올인’을 빼놓지 않고 모니터하고 있다”며 “당연히 (송)혜교도 ‘천년지애’의 모니터를 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녀는 “친구지만 (송)혜교의 연기를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면서 “이번에는 내가 (송)혜교를 놀라게 해줄 차례”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 출처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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