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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효리 "연기? 새로운 역할이면 언제든 OK" 外 3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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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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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이라 소심할 때 있지만 나는 행복한 사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톱스타 이효리가 2집 활동을 마치고 휴식기를 갖고 있다. 대중의 큰 기대 속에 활동을 시작한 이효리는 시계태엽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립싱크 논란과 표절시비를 겪으며 고비를 겪기도 했다. 시원한 밤바람이 불던 날, 그를 서울 청담동의 한 퓨전 레스토랑에서 만나 2집 활동에 대한 자평과 근황을 들었다. 이효리는 청바지에 티셔츠, 야구 모자를 쓰고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기자를 맞았다.
# “2집 활동, 고비도 있었지만 만족스러워요.”
이효리는 2집을 준비하면서 ‘소포모어 징크스’를 우려했단다. 솔로 1집으로 이효리는 가요계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전체의 이슈 메이커로 떠올라 스스로 2집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이다. 스스로도 “어떤 음악을 내놓아도 1집만큼 잘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효리의 ‘우려’대로 대중의 기대치는 상당했다. 네티즌은 지난 2월 이효리가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립싱크를 문제 삼더니 곧이어 표절논란이 불거져 음반활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이효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동안 너무 쉽게 활동해왔던 것 같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선택의 순간에서 판단을 빨리 하는 편이라는 이효리는 직감에 의존한다고. 이효리는 “결과적으로 ‘Get Ya’를 2집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것은 잘못 판단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2집을 만족스러웠다는 총평이다. “2집은 내가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좋은 곡도 많았다. 좋은 일 안 좋은 일 겪으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했다”고 자평했다. 후속곡 ‘쉘 위 댄스’는 문제의 ‘Get Ya’를 작곡한 김도현의 곡. 이효리는 “더욱 더 김도현의 곡을 후속곡으로 하고 싶었는데, ‘쉘 위 댄스’는 새로운 춤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효리가 2집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3집에 대한 가능성이다. 이효리는 “3집의 방향을 이미 잡았다”며 “기대하라”며 웃었다.
# “연기? 새로운 역할이면 언제든 OK.”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이효리는 2집 활동에서, 핑클 시절부터 지난 1집까지 줄곧 함께 했던 댄스 팀을 바꾸는 등 새로운 시도가 많았다. 시계태엽 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스포츠댄스 차차차를 응용한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효리는 연기에 대한 의욕을 보이면서 자신이 원하는 역할의 조건을 ‘새로운 이미지’라 했다. “코믹 멜로는 싫다. 가벼운 역할이 아닌 개성 강한 연기, 내면 연기를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좋다”며 “기존의 내 이미지와 다른 역할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액션 연기도 필요하다면 하겠다고.
이효리는 자신의 연기자 데뷔작인 ‘세잎 클로버’를 하면서 이미 상당한 부담을 가졌다. 당시 이효리는 연기력에 대한 호평은 이끌어냈지만 시청률이 좋지 않았다. 드라마도 자신이 이끌어 가는 것이어서 자신에만 쏠려 있어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
# “A형이라 소심해질 때도 있어요.”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매니저들로부터 ‘다중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다중이’는 이효리의 다중적인 성격을 나타낸 말로, 일할 때는 평소와 전혀 다른 성격이 나타난데서 이른 말이다. 매니저에 따르면 예전에는 주로 ‘착한 이효리’와 ‘짜증내는 이효리’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건망증 걸린 이효리’가 추가됐다고.
혈액형이 A형인 이효리는 “너무 완벽을 추구하다보면 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다. 남의 안 좋은 말, 기사에 너무 감정이 휩쓸리게 된다. 진짜 말하고 싶고 행동하고 싶을 때 선뜻 잘 하지 못하고, 싸워도 한 번에 폭발해 버린다”며 A형의 전형적인 ‘증상’에 공감했다.
스스로 “여러 가지 섞인 성격을 가졌다”는 이효리는 “그 중에서 솔직하고 털털함이 좋다”고 말한다. 실제로 촬영 등으로 외국에 나가면 모든 스태프들이 이효리의 소탈함에 반하게 된다고. 실제로 이효리는 여성팬들이 많으며, 이효리는 이를 ‘내숭 떨지 않고 솔직하고 털털해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의 주량은 소주 1병반에서 최대 2병. 주로 소주를 마시며 가끔 폭탄주를 마시기도 한다. 술 마시면 잘 웃고 말 많이 하고 재미있어 진다고. 또한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화하고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에게도 전화를 걸게 되는 용감성도 생긴다고 말했다.
#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돈도 벌고…나는 행복한 사람.”
스타로 살다보면 자신만의 사생활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될 때 가끔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그래도 지금처럼 (스타로) 사는 게 좋죠.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까지 벌잖아요. 특히 요즘 혼자 독립생활을 하는데, 내 나이에 충분히 혼자 살 수 있는 경제적 능력도 되고, 내 나이에 내가 원하는 스태프와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좋아요.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살면서 사는 게 가장 행복한 것 아닐까요?”
문득 이효리가 ‘짠순이’라는 말이 떠올라 진위를 확인했다. 이효리는 “예전에는 돈을 부모님께 타서 쓰다보니 쓸 돈이 없었다. 지금은 나이도 들었고, 내 임의로 쓰기도 한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여유도 생겼다”고 말했다.
# “결혼은 서른 넘어…스마트한 남자가 좋아요.”
이효리는 2집 활동 전까지는 ‘서른 즈음에 결혼을 해서 연예활동을 대폭 줄이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2집 활동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단다. 능력이 되는 한, 일은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이효리는 그러나 결혼을 하게 되면 연예인을 줄이고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중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봉사활동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생각이다. 이효리는 또한 “재능 있는 가수를 발굴해 키워보고 싶다”며 후배양성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자신의 반려자의 조건으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라면서 “능력 있는 똑똑한 남자, 장래성 있는 스마트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gyummy@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효리 "이상형? 스마트한 남자가 좋아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스마트한 남자가 좋아요."
톱스타 이효리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스마트한 남자'를 꼽았다. 이효리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나고 싶은 남자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스마트한 남자가 좋다"며 "똑똑하고 능력 있는 남자, 미래에 대한 가능성, 장래성이 있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상대남의 직업군에 대해서 이효리는 "같은 연예계에 있는 사람이나, 연예계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 상관 없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면 좋다"면서 "다만 동료 연예인들은 마주칠 기회가 많지만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은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2집 활동을 마친 이효리는 서울 방배동 집이 개보수 작업에 들어가 현재 양재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독립생활을 하고 있으며, 실내 장식과 요리 등 집안 일에 빠져 있다. 또한 화가 지망생이었던 이효리는 다시 그림을 그리기 위해 화구를 다시 구입했다.
이효리는 가을께 싱글로 컴백하고, 겨울엔 단독 콘서트를 계획중이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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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난생처음 자취생활…요리·집꾸미기에 흠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자취생활'을 시작했다.
2집 활동을 마감한 이효리는 지난달 서울 양재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전세를 얻었다. 이효리는 서울 방배동에서 부모와 함께 살았지만 집을 새단장 하기로 하고 자신의 공간을 따로 마련한 것. 부모는 방배동 집 근처의 오빠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효리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집 활동을 마친 후 여유가 생겨, 이제 쌓아뒀던 짐도 풀고 집안 꾸미기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자취생활자'답게 요리도 직접 한다.
이효리는 "잘 못하지만 그나마 된장찌개를 잘 한다"며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재료를 사면서 조리법을 물어보고 집에 가서 곧바로 실행에 옮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그런데 슈퍼마켓 아주머니께서 이런저런 야채를 넣으라고 하시는데 이름을 모르는 야채가 많아 난감할 때가 많다"며 웃었다.
이효리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다시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이효리의 어릴적 꿈이 화가였지만 대학은 연극영화과(국민대)에 진학했다.
이효리는 "모처럼의 여유가 생겼다. 시간을 가지고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하나씩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자신의 자취생활을 1년 예정하고 있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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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타뉴스
효리 "살림 재미 푹~ 결혼은 서른넘어"
‘살림 재미에 푹 빠졌죠!’
이효리는 최근 ‘분가’했다. 가족과 떨어져 서울 서초동에서 ‘독립 생활’을 즐기고 있다. 가족과 함께 살 서울 반포의 집을 수리하는 1년 동안만 즐기는 ‘한시적인 독립’이지만,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만끽하고 있다.
이효리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찌개류 요리를 잘 한다. 처음에는 마트 직원에게 ‘된장찌개에 뭐 넣어요’라고 물어 직원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살림 재미에 푹 빠진 이효리의 결혼 계획은 어떨까. 이효리는 “서른살에 시집 가고 연예계 활동은 접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요즘은 좀 더 열심히 활동하고 서른 넘어 결혼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결혼한 후에도 활동은 하겠지만 자연스럽게 활동을 줄여 나게 되지 않겠나. 가정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이상형이다. 능력 있는 사람,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좋다”며 “같은 계통도 상관없다. 다른 방면의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 출처 : 스포츠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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