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찾아라' 한밤 월미도 소동
"젊은 남자와 데이트중" 각 언론사에 제보
소재파악 법석…알고보니 집에서 TV시청
핑클의 성유리(21)가 ‘한밤의 월미도 소동’을 겪었다.
한 중년 남성이 19일 밤 11시께 각 언론사에 ‘성유리가 한 젊은 남자와 월미도에서 데이트 중’이라는 미확인 제보를 하면서 매스콤, 매니저 등 관계자들이 심야에 성유리의 소재 파악에 부산을 떠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제보자는 “소나타 차량이며, 성유리는 빨간 모자를 쓰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차량 번호판의 번호까지 자세히 전해 사실감을 더했다.
그런데 이 시간 성유리가 있던 곳은 바로 자신의 집이었다. 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TV를 시청하고 있던 성유리는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너무 재밌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 월미도에 간 적도 없는데 참 웃기다”며 황당한 한 밤의 해프닝을 웃음으로 넘겼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입력시간 2002/08/20 09:00
출처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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