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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    [기사] 국순당등 주류업계 '음주여성 잡아라' 마케팅 2003/12/03
국순당등 주류업계 '음주여성 잡아라' 마케팅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 술마시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주류업계가 이들 음주여성을 잡기 위한 구애 공세를 적극 펼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여성들이 비교적 쉽게 마실 수 있는 저도주 생산기업에서 두드러지고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지난달 10일 CF모델을 기존 송강호에다 샤크라의 황보를 합류,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386세대로 대변되는 송강호외에 털털하고 소탈한 황보를 기용, 남성스러움이 강조된 백세주의 주요소비층을 여성고객으로까지 확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가 낮은 도수의 술을 찾는 경향 이 두드러지고 있어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황보를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상면주가는 산사춘 제품의 모델로 지난 3월 이효리를 기용, 주요 마케팅 타깃인 여성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상면주가는 이효리의 기용으로 올 매출이 전년보다 100% 늘어난 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방영된 산사춘의 새로운 CF 에는 이효리가 산사춘 러브샷(일명 '효리샷')을 선보이며 신세대 사이에 손가락을 걸고 마시는 러브샷을 유행시키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경우 국내 대표적 수퍼프리미엄급(17년산) 위스키인 '윈저17' 마케팅을 위해 종전 대(對)업소 마케팅에서 벗어나 문화 공연을 접목시키고 있다. 여성 등 잠재고객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매월 그달의 공연을 선정 온라인 소비자를 공연에 초대하고 있는 것.

지난달 '왕과 나' 공연에 초대한데 이어 이달 중에는 미국 본토 공연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캐츠'에 고객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주류업계는 대학생 등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음주소비가 크게 확산되는 점에 주목,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음주인구는 86년 20.6%, 90년 33.0%, 99년 47.6%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가정벌률상당소가 지난 9월 전국의 기.미혼 여성 4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의 60%정도가 한번에 소주 반 병이상을 마시고 45%정도는 1~2주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업계가 남성을 타깃삼아 성적 호소를 강조한 여성광고를 강조했지만 최근에는 음주여성의 확대를 반영, 여성모델이 동성에게 '펠로우쉽'을 심는 광고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정호기자 meetho@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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