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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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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효리, "스튜디오 첫 촬영 떨려요~" ; '눈물연기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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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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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끝에 낙'이라고 하긴 심해도, 효리는 '억세게 운좋은 처녀'.
제주도와 거제도 촬영을 끝낸 이효리(25)가 첫 스튜디오 촬영을 시작했다.
쌩쌩했던 제주 중문바람을 맞고 거제도 조선소를 거친 '섬투어 촬영' 끝에 스튜디오 촬영을 개시한 날이 21일. 마침 올겨울 들어 제일 추웠다는 날로 서울 경기가 영하 7도다. 바람까지 합하면 체감온도 10도라는데 그동안 바깥만 나돌다 세트로 들어온 날이 가장 추웠던 날이라 재수는 참 좋았다.
이날 '세잎 클로버'의 첫 스튜디오 세트 촬영은 효리의 눈물연기만큼이나 뜨거웠다.
전날 파주 촬영을 끝으로 처음 세트 촬영을 한 이효리는 감독과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제외하고 거의 말을 안했다. 그만큼 연기에만 집중하려는 의지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그녀는 촬영이 들어가기전부터 여러번 대사를 되뇌이며 '텐 미니트'의 이효리가 아닌 `여공 강진아'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세트촬영은 산만한 야외촬영과 달리 몇몇 사람들만 촬영에 임했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21일 촬영장면은 주로 극중 오빠인 이훈과의 신. 할머니도 죽고 암담해진 집안현실에 오빠 이훈이 돈을 벌러 가겠다며 효리에게 용돈을 전해주는 장면이다.
외할머니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그녀에게 "산 사람은 살아야한다"며 "용돈 남겨뒀으니 맛있는거 사먹어라"는 이훈의 대사. 하지만 그녀에게 용돈으로 준 돈은 겨우 1만원. 준 돈에 비해 걱정과 당부가 너무 많아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 이효리는 "너무 쫀쫀해서 실감이 안나니 3만원 정도로 하자"고 말해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이날 할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며 라면을 먹는 장면에서 눈물연기를 펼쳐 그녀의 데뷔드라마를 기대케했다.
장용우 PD는 이효리에 대해 "드라마 촬영틈에 대사외우고 마인드콘트롤 하는 등 열심이다"며 "눈물도 기존 연기자보다 빨리 만들어낼 적도 있다"고 칭찬했다.
SBS '세잎클로버'는 내년 1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촬영이 잠시 멈춘 틈을 타서 오빠 이훈이 쓴 편지를 읽고 있는 이효리. = 사진 유진형 기자 zolong@]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 출처 : 마이데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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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리사랑 |
아예....기자분들...줄거리를 다 말해주시네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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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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