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성유리…사극 캐스팅 검술 집중훈련
‘떴다. 여전사.’
핑클의 성유리(22)가 아마조네스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 해 MBC TV 병영드라마 <막상막하>에서 전방 소대장으로 출연, ‘뛰어난’ 사격 솜씨를 선보였던 성유리가 이번에는 말 타기와 검술을 익히고 있다. 총검술로 단단히 무장하게 된 성유리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이제 ‘여전사’로 불러도 손색이 없게 됐다.
성유리가 승마와 검술을 배우는 이유는 물론 드라마를 위해서다. SBS TV 드라마 <태양 속으로> 후속 <천년지애>(가제ㆍ연출 이관희)의 주인공인 백제 부여주 공주를 맡았기 때문. 부여주 공주는 검술을 잘하는 인물로 설정돼 있는데다 삼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극 초반엔 검술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이를 위해 성유리는 일주일에 3번씩 경기 제부도의 한 승마 클럽에서 말타기 연습에 매달리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 말을 탄 성유리는 말에 대한 공포 탓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한 달 가량 지난 요즘엔 제법 ‘자세’가 나오고 있다. 하루 2시간의 연습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열심이다.
검술에도 집중하고 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는 하루도 빼지 않고 칼을 휘두르고 있다. 서울 동작구의 서울 액션 스쿨에서 땀방울을 흘린다.
성유리는 “처음 연습을 시작할 때는 너무 힘이 들어서 고생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촬영은 오는 11일부터 시작할 예정. 극 초반 1∼3부의 배경이 백제 시대다. 첫 방송은 다음 달 22일.
* 출처 : 일간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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