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세상


 

     
   
 



영원    [기사]`이효리는 `상두'의 비나, `발리'의 조인성처럼 안한다' 2005/02/11
[마이데일리 2005-02-11 08:40]

시작 전부터 섹시가수 이효리의 연기데뷔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SBS TV '세잎클로버‘가 시청률 한자리라는 시청자들로부터의 외면과 더불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효리라는 메인 스타 하나에 의지하여 시청률을 기대했던 것 자체가 무리이긴 하지만,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세잎클로버’에 가해지는 비난은 그 정도가 심하다.

우선 ‘가벼움’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 ‘세잎클로버’의 우울한 분위기가 부흥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적합하지 못하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인공 소지섭은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사회로부터 버림받았으며 죽음조차 예고 돼 있었던 복수심에 차 있던 사람이었지만, 아무도 이에 대해선 우울하다고 비판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의 불쌍함과 안타까움에 대해 토로했을 뿐이며 나아가선 미혼모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6회까지 방송된 ‘세잎클로버’에서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으며, 오빠 대신 감옥에도 갔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 제일 싫어”라며 꿈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사는 이효리에게는 우울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다른 하나, 이효리의 무리한(?) 이미지 변신에 대한 지적이다. 차라리 이효리가 과거 가수시절의 이미지대로 섹시하고 도시적인 여성상을 연기했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

여기에는 연기력에 대한 검증도 받지 않은 사람이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한 비난과 함께 무리하게 변신을 시도했다는 것에 있어서의 반감이 포함된다.

‘풀하우스’나 ‘상두야 학교가자’의 정지훈(비)처럼, ‘형수님은 열아홉살’의 윤계상처럼 그렇게 기존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역할을 하던가, 아니면 어디서 지적한 것같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하기 위해 '봄날‘에서 ‘모래시계’의 혜린과 비슷하게 연기하는 고현정이나 ‘대장금’의 종사관과 비슷한 이미지인 지진희이나 ‘발리에서 생긴 일’의 정민과 비슷한 이미지를 연기하는 조인성처럼 이효리도 기존의 이미지와 비슷한 배역을 연기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연기를 한다고 하더니 예전과 똑같다는 소리보다는 (드라마에서 보니) 피부와 얼굴이 별로이고 키도 작다는 이야기를 듣는 게 나아요"라고 연기자로써의 포부를 밝힌 이효리에겐 오히려 칭찬이 아닌가 싶다. 연기자의 변신은 시청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는 있지만 비난받을 것은 아니다.

‘세잎클로버’ 내의 식상한 소재에 대한 비판도 마찬가지이다. 김정화와 얽힌 출생의 비밀, 공장 사장인 재벌 2세 류진, 그리고 김강우와 류진과의 삼각관계 등 기존과 비슷한 소재를 다룰 뿐만이 아니라 차별화된 그 ‘무엇’이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

하지만 이 지적에는 강진아라는 캐릭터가 외면당하고 있다.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신데렐라’와 지난 해 유행했던 ‘신데렐라’에서 조금 승화된 ‘캔디형 신데렐라’와 ‘세잎클로버’의 강진아 사이에는 분명 다른 차별점이 있다.

사랑보다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절실한 강진아는 그 어느 캐릭터보다도 적극적인 여성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평범한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진아(이효리)의 생명력 강한 사랑을 통해 주변인들이 변하게 되는 한 여자의 청춘스토리”라고 밝힌 것처럼 강진아는 주변 인물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거나 편승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성취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단순히 얼굴에 숯검댕이 칠을 하고 작업복을 입었기 때문에 아니라 공장아저씨들과 어울려 술 마시고 노래 부르며 자신의 삶에 충실히 하는 모습, 항상 일만 저지르는 오빠에게 같이 죽자며 기차에 뛰어들지만, 그런 오빠에게 목도리를 쥐어줄 수밖에 없는 생명력과 사랑을 가진 것이 강진아이기 때문이다.

‘세잎클로버’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여성이 재벌2세를 만나 인생이 바뀐다’는 신데렐라의 행운이 아닌 시간당 2300원을 버는 공장노동자로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극복해 행복을 쟁휘하는 강진아의 모습을 통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효리 강진아는 `네잎'(행운)이 아닌 `세잎(행복) 클로버'를 집은 여자다.

[사진 = 시청률 한자리라는 시청자들로부터의 외면과 생명력있는 강진아역에 대한 열연으로 비난과 칭찬을 함께 받고 있는 이효리]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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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쪽사랑 기사제목 때문에 약간의 걱정이 되지만...
이 분이 세잎클로버의 기획의도와 연기자로써의 횰님을 제대로 보신 것 같네요..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렇게 있는 그대로를 기사에 써줬으면.. 하는 욕심(?)이...

...이효리 강진아는 `네잎'(행운)이 아닌 `세잎(행복) 클로버'를 집은 여자다. ...
난 이래서 리더가 좋다..멋진 횰님!!
 x  2005/02/11
 영원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는 그녀...그래서 이효리지요!!!  x  2005/02/11
 노인네팬 이기자분이 효리씨의도를 제대로 파악해주시는거 같네요,,
인기나 시청율에 얽메이시지말고 연기력을 쌓으시길,,,
 x  2005/02/11
 1919 하지만 이 기사가 네티즌 들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키는거 같아요 걱정입니다 . 차라리 기자들이 무관심 했으면..  x  2005/02/12
 redhyol 제목만 저렇게 안써줬어도..;;;
좋은 내용이 약간의 다른 분들의 비교 때문에 묻히게 된것 같아 안타깝네요..
여튼 횰씨 화이팅입니다~!
 x  2005/02/12
 mj4032 효리양 괜히 네티즌들한테 욕먹는일 없었으면 하네여... -_-++  x  200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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