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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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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신성우-성유리, 독특한 대사법 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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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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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성유리, 독특한 대사법 화제
2003.04.28 (월) 10:54
‘우리 말투가 재미있나?’
노래하고 연기하는 ‘멀티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는 신성우(36)와 성유리(22)가 나란히 ‘유행어 제조기’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드라마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들의 독특한 대사법이 세간에 ‘흉내내기’ 열풍을 낳고 있는 것이다.
웬만한 개그맨들도 평생에 몇 개 만들기 힘들다는 유행어를 두 사람은 매회 쑥쑥 뽑아내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이들의 화법이 네티즌의 공용어인 양 마냥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MTV ‘위풍당당 그녀’의 신성우는 ‘~입니다’체의 달인이다. ‘아닙니다’ ‘왜 그러십니까?’ ‘사랑합니다’ 등 무슨 말에든 딱딱한 어미를 즐겨 사용한다. 언뜻 친밀감이 떨어지고 어색해보이는 말투지만 신성우를 통해 매력 있고 개성 있는 말투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콧소리가 섞인 낮은 음성으로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 건방진 듯하면서도 묘한 흡인력이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신성우식 대화법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이름을 부를 때 반드시 성을 붙인다는 점이다. 신성우가 극중에서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는 배두나에게 자주 내뱉는 ‘이은희씨,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는 재치있게 누군가를 꾸짖을 때 쓰는 말로 유행하고 있다.
STV ‘천년지애’의 성유리는 ‘~해라’체의 공주 말투로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400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현대로 넘어온 그는 걸핏하면 ‘나는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다!’라고 외치며 공주답게 모든 사람에게 명령조의 대사를 구사한다. 성유리의 사전에 존대란 없다.
‘나를 버리지 마라’ ‘배를 한 척 구해줄 수 있겠느냐. 아무래도 왜로 건너가 일왕을 만나야겠다’ ‘씻을 테니 목욕물을 데워라’ ‘(전화기를 마이크처럼 든 채)말을 해라. 왜 대답이 없느냐’ 등 시대착오적인 그의 ‘말 말 말’은 여느 코미디프로그램의 황당한 대사 못지않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국어책을 읽듯이 억양의 높낮이에 변화가 없고, 또박또박 얘기한다는 게 성유리식 어법의 특기사항이다.
방송 초반 성유리의 고전적인 대사에 익숙지 않은 시청자들은 ‘연기력이 설익었다’며 질타를 가했다. 그러나 이제는 ‘노련한 연기자가 상투적인 사극 말투로 대사를 소화했다면 재미가 덜했을 것’이라며 성유리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신성우와 성유리가 단련된 전문 연기자와 달리 나름의 방식으로 풋풋한 연기를 펼친다는 것도 두 사람의 대사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공교롭게도 톡톡 튀는 말투의 이 선남선녀는 올가을 방송될 예정인 STV 특별기획드라마 ‘첫사랑’(최윤석 연출)에서 불륜의 로맨스에 빠지는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조재원기자 jone@
* 출처 : 스포츠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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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뮈시라? |
율냥이 첫사랑에 나온다고요? 윽~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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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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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칩 |
첫사랑 출연 결사반대-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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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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