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스튜디오’ 갈등 옥주현 무혐의 결정
[경향신문 2006-05-03 19:00]
‘요가 스튜디오’ 운영을 둘러싸고 동업자와 갈등을 겪다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옥주현씨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검찰은 옥씨가 처음부터 고소인 한모씨의 돈을 노리고 요가 스튜디오 동업에 참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고소인측은 검찰의 결정문을 받아보는 대로 법리 검토를 거쳐 항고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옥씨가 한씨를 상대로 무고 혐의로 맞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지난 3월 한씨는 “지난해 6월 옥씨 명의로 요가 스튜디오를 열고 옥씨와 옥씨 어머니에게 이사 직위를 주는 조건으로 수억원을 투자했는데 사업이 번성하면서 옥씨가 나를 경영진에서 배제하려 했다”며 옥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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