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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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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용접공' 이효리, 섬 돌며 드라마 찍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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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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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로 변신 중인 이효리가 먼저 '섬'을 돌며 드라마 서막을 장식한다.
내년 1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세 잎 클로버'(극본 정현정 조현경·연출 장용우)에서 주인공 진아 역을 맡은 이효리는 오는 7일 제주도로 향해 먼저 타이틀과 예고편을 찍는다.
함께 출연하는 류진, 김강우, 김정화, 이훈 등과 함께다. 제주도에서 정작 본 촬영이 있는 것은 이훈 뿐. 이훈은 제주도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할머니(김영옥 분)의 목숨값으로 류세형 사장(류진 분)에게 받은 교통사고 합의금을 모두 날리는 장면을 찍는다.
그러나 전 출연진이 모두 제주 나들이에 동반한 것은 일종의 '단합대회'를 겸한 것.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일정을 마치면 이효리는 다시 12일 다시 거제도로 내려간다. 본격 촬영에 임하기 위해서다.
거제도에 위치한 삼성 중공업에서 이효리는 '용접공'이 된다. 국내의 몇명 안되는 여자 용접공 역을 맡아 영화 '더티댄싱'의 여주인공처럼 터프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1박2일간 머물면서 쏟아지는 쇳가루, 뜨거운 불꽃과 씨름하는 장면을 찍는다. 용접공으로 일하던 이효리는 할머니의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가져다 먹던 부자집이 외상값을 떼어먹자 이를 항의하다가 교도소에 가게 된다. 이러한 도입부는 1회 초반 15분 정도로 압축돼 보여진다.
거제도 촬영을 마치고는 마침내 서울로 입성하게 된다. 구로공단의 류세형 사장의 공장에서 여공으로 일하게 되는 것. 현재 적당한 공장을 섭외 중이다.
한편 이효리는 드라마 본격 투입 전 광고 해외촬영을 마무리 짓고 있다. 11월 중순 미국 뉴욕에서 의류브랜드 GGPX의 광고 사진 촬영을 마친 이효리는 지난 1일 애니콜 CF 촬영을 위해 호주로 떠났다. 5일 귀국과 동시에 드라마 녹화에 합류한다.
tekim@mtstarnews.com
* 출처 : 머니투데이(스타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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