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TV ‘목표달성…’코너 ‘천생연분’ 홀로서기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인기코너 ‘천생연분’(연출 여운혁)이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홀로서기를 한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선남선녀를 맺어주는 ‘천생연분’은 10월26일부터 ‘천생연분’(가제)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된다.
이와 함께 ‘god의 육아일기’ ‘서바이벌 동거동락’ ‘악동클럽’ 등 화제의 코너를 선보였던 ‘목표달성! 토요일’은 MBC의 가을개편에 앞서 10월19일 방송을 끝으로 3년여 만에 막을 내린다.
프로그램의 한 코너가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떨어져나간 사례는 MBC ‘21세기 위원회’의 인기코너였던 ‘칭찬합시다’ 등이 있지만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상황에서 한 코너만 독자적으로 생존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홀로서기를 선언한 ‘천생연분’의 제작진은 앞으로 SBS 청춘시트콤 ‘오렌지’에서 상큼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탤런트 조윤희와 가수 이수영 등을 기용해 안방팬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진행자는 기존의 강호동으로 유지하되 반응이 좋았던 ***‘핑클’의 이효리***등 여성 진행자를 붙여 더블MC 체제로 가는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등을 통한 스타들의 풋풋한 만남과 그 에피소드로 자잘한 재미를 선사해온 ‘천생연분’이 홀로서기에도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연예오락 > 스포츠투데이 2002년 9월27일 오전 11:3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