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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eri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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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정현왕후 어떻게 왕후 자리에 오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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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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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왕과 나`에서 가수 출신 이진이 정현왕후 역으로 등장하자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진이 맡은 정현왕후는 처음엔 성종의 후궁으로 입궁하지만 앞선 왕후들이 요절과 폐비 등의 사연으로 왕후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뒤늦게 왕후가 된다.
성종의 첫번째 왕후는 한명회의 딸인 공혜왕후다. 성종은 한명회라는 실력자의 힘을 얻기 위해 공혜왕후와 정략 결혼하지만 병약했던 공혜왕후는 19세 어린 나이에 요절해 왕후의 자리는 `왕과 나`에서 구혜선이 연기하는 소화에게 넘어간다.
소화는 훗날 폐비윤씨로 성종의 어머니인 인수대비와 갈등 끝에 폐출되면서 결국 정현왕후가 성종의 세번째 왕후가 된다.
왕가의 여인네들의 권력다툼 끝에 왕후의 자리에 오른 정현왕후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별 문제 없이 왕후의 자리를 유지한다. 훗날 연산군이 어머니인 폐비 윤씨에 대한 복수극을 벌일 때에도 이를 비켜가 결국 정현왕후의 아들 진성대군은 중종이 되는 역사적 행운을 얻기도 했다.
한편 SBS `왕과나`는 MBC `이산`과의 시청률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KBS의 새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까지 가세해 월,화드라마의 최고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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