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성유리 자존심 건 장외대결
 섹시스타 이효리(24)와 성유리(22)의 장외대결이 뜨겁다.
핑클의 한 멤버이기도 한 이들은 최근 자신의 뮤직비디오 출연자가 음반을 내고,같은 소속사 동료들이 가요계에 데뷔하자 각각 자신의 지명도를 앞세운 ‘스타마케팅 대결’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들 여성스타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행운의 남성들은 춤솜씨와 가창력으로 최고의 남성솔로를 꿈꾸는 ‘h’와 탄탄한 음악성과 세련된 매너로 2003년 최고의 남성듀오를 꿈꾸는 ‘2SHI’.
최근 솔로음반을 발표한 h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섹시스타 이효리가 든든한 후원자이다. 그는 이미 이효리의 ‘텐미니츠’ 뮤직비디오에 러브콜을 받는 상대남으로 출연, 2003년 여름을 강타한 ‘이효리폭풍’의 중심에 서 있다. 요즘도 인터넷에는 ‘이효리의 그 남자가 누군가?’라는 궁금증과 함께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이효리는 h가 음반을 발표하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고 그를 위한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중이다. h는 보컬 춤 외모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R＆B와 힙합음악을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의 타이틀곡 ‘잊었니’의 뮤직비디오는 10월 초순부터 공개해 오는 12월까지 방송될 예정이며, h는 이 이후에나 얼굴을 드러내는 ‘신비주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비해 성유리는 같은 소속사인 ㈜디에스피 엔터테인먼트의 신인듀오 2SHI 알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2SHI의 타이틀곡 ‘러브레터’ 뮤직비디오에 카리스마 넘치는 악녀로 출연,두 남자 띄우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는 2SHI중 싱어송 라이터 트래비스와의 인연 때문에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다. 노래는 물론 뛰어난 작곡 능력에,만능 스포츠맨으로 데뷔이전부터 상당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트래비스가 가요계에 데뷔한다는 소식에 뮤직비디오 출연을 자원하고 나선 것.
이들 두 스타는 자신들이 선택한 남성들이 펼치는 갖가지 이벤트에도 무료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스타메이커’로의 또 다른 행보가 기대된다. ‘h 짱！’을 외치는 이효리와 ‘2SHI Top’을 외치는 성유리의 색다른 자존심 대결이 가을 연예계에 색다른 화제를 낳을 전망이다.
황용희기자 hee@
* 출처 : 스포츠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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