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남녀 연기자로 장동건과 송혜교가 뽑혔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스피아르가 지난달 25∼31일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10∼65세 남녀 1356명을 대상으로 연예인 인기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기자 외에 가수 부문에서는 비와 이효리가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으며, 개그맨 부문에서는 유재석과 조혜련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남자 순위의 특징은 TV 탤런트보다 영화배우가 눈에 띄게 많았다는 점이다. 1위를 차지한 장동건(14.2%)을 비롯해 권상우(7.5%), 안성기(7.3%), 최민식(7.2%), 설경구(〃) 등 상위 10명 중 7명이 영화에서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탤런트로는 2위를 차지한 배용준(9.1%), 조인성(9.0%), 최수종(7.1%) 등이 올랐다.여자 연기자 인기도 조사에서는 송혜교가 11.6%로 가장 높았으며 김태희(10.1%), 김희선(8.8%), 이영애(8.1%), 고두심(7.1%) 등이 뒤를 이었다.
남자 가수부문에는 비가 23.6%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12.5%를 차지한 신화가 차지했으며 조성모, 지오디, 조용필, 나훈아, 테이, 윤도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여자 가수부문에는 지난해 하반기 2위에 그쳤던 이효리(15.7%)가 보아(13.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안용성 기자
* 출처 :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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