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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핑클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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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천수]'이젠 천사표' 금연대사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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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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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이젠 천사표' 금연대사 활동
2002년 08월 29일 (목) 13:39
‘이젠 천사라 불러 주세요.’
‘당돌한 신세대’ 이천수(21ㆍ울산)가 ‘천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건방지다’, ‘잘난 척 한다’, ‘패스 안한다’, ‘동료들을배신했다’ 등 월드컵 이후 치솟는 인기 못지 않은 비난을 받아 왔던 그가알게 모르게 음지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이천수는 조만간 유승준, ★핑클★, 이주일에 이어 4대 금연 홍보대사로활동한다.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본인과 구단은 물론 보건복지부 등과 구체적인 합의를 이룬 만큼 수일 내로 대사 위촉식을 거쳐 본격적으로 금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천수는 제의를 받고 흔쾌히 승낙했다. 금연 운동이 집중적으로 청소년등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져 금연 홍보 대사 활동은 상당한 영향력을발휘할 것이 분명하다. 더욱이 폐암으로 타계한 이주일 씨의 바통을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더욱 의미가 깊다.
이밖에도 이천수는 유소년 축구를 비롯해 소년소녀가장이나 결식 아동들을 위해서도 이미 좋은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 일요일에는 팀 동료인 현영민과 함께 올림픽 펜싱경기장에 마련돼 있는 올림픽메달리스트전당을 찾아 소년소녀 가장 및 결식 아동 돕기 팬사인회를 개최하고 약 2시간 동안 축구도 가르쳐 주는 행사를가졌다.
또 29일에는 울산 현대 백화점 5주년 행사장을 찾아 팬사인회 및 모금 행사를 갖고 복지 재단에 성금을 기탁했다. 행사 참여로 자신이 얻은 수익은물론 행사장을 찾은 팬들에게 모금함을 돌려 나온 수익금을 구단이 연결해준 서울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된 자서전 ‘당돌한 아이 이천수가 말하는 월드컵 뒷 이야기’ 판매를 통해 받은 수익금 전부를 유소년 축구 발전 기금과소년소녀가장을 돕는 곳에 전액 사용했고, 앞으로 생길 추가 이익도 모두같은 일에 쓸 계획이다.
현재 이 책은 초판 1만부가 모두 팔려 재판에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나온수익금 900만원 가량을 주저 없이 사회에 환원했다. 특히 유소년 축구 지원에 있어서는 자신이 지원하는 특별한 유소년 축구 기관이 없어 대선배인홍명보가 운영하고 있는 홍명보 유소년 축구 재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지융기자  jerry@dailysports.co.kr
출처 : 일간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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