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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기사] 드라마,SBS 웃음소리―MBC 한숨소리 2003/04/03
드라마,SBS 웃음소리―MBC 한숨소리  




요즘 MBC 드라마 성적이 말이 아니다. 한때의 ‘드라마 왕국’의 영예는 사라진지 오래. 시청률로만 보면 ‘참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2위를 지킨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를 제외한 MBC 드라마의 시청률은 모두 10%안팎. 아침 드라마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는 11.8%,배두나의 연기에 기대를 걸었던 수목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는 10.3%,주말연속극 ‘죽도록 사랑해’는 9.9%,월화드라마 ‘러브레터’는 9.8%에 그쳤다.

반면 새로운 드라마 왕국으로 떠오른 SBS는 화려하다. 4주연속 1위를 기록중인 ‘올인’은 39.8%,여전히 인기있는 ‘야인시대’는 26%,첫 방송직후 바로 전체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천년지애’ 19.7% 등이 버티고 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 캐스팅과 역량있는 제작진에 달려있다. 이는 드라마가 외주제작인가,자체 제작인가와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공교롭게도 위에 거론한 MBC 드라마는 ‘그대…’를 빼곤 모두 자체제작인 반면,SBS 드라마는 전부 외주제작이다.

몇년전부터 이관희 이진석 윤석호 등 유명 PD들이 독립해 외주 제작사를 차리거나 옮겨갔다. 이제 방송사에 남아있는 드라마 PD는 실력없는 PD라는 자조섞인 얘기마저 나올 정도다. MBC의 경우 폐쇄적인 분위기 탓에 외주제작 프로그램이 발 붙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비해 SBS는 바깥으로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게다가 협찬이 가능한 외주제작사의 여건상 막대한 제작비를 들일 수 있어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아직도 스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누구를 드라마의 간판으로 세우느냐는 시청률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

요즘 MBC 드라마에는 스타급 연기자를 찾아보기 힘들다. ‘러브레터’의 조현재와 수애,‘죽도록 사랑해’의 장신영,‘위풍당당 그녀’의 강동원등
신인이 주연자리를 꿰차고 있다. 앞으로 방영될 드라마도 그리 전망이 밝지 않다.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져 9월에 방송될 사극 ‘다모’의 남자주인공도 CF 출연이 전부인 김민준. 여름에 방송될 ‘옥탑방 고양이’(가제)도 김래원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을 뿐,여주인공은 오리무중이다. SBS의 ‘올인’(이병헌 송혜교),후속작 ‘술의 나라’(김재원)에 이어 그 후속인 ‘선녀와 나무꾼’(안재욱) 등에 스타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승주기자 sjhan@kmib.co.kr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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