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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기사] [애니콜 리포트] 이효리 기자, 김치 좀… 2004/08/17
  
삼성 올림픽홍보관 직원들 집중 취재
너무 바빠 하루 3식 햄버거로 떼워
페트로우 감독 "효리씨 미모 Good!"



▲ 일일 리포터로 변신한 이효리가 장민아, 페트로우, 신병무씨를 황재호, 김호정 애니콜 리포터와 함께 취재하고 있다.


리포터로 변신한 이효리. 올림픽 현장을 찾은 이효리가 15일 전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의 최첨단 기술을 알리고 있는 삼성올림픽홍보관을 취재했다. 마침 이날은 홍보관에서 '한국의 날'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당연히 이효리의 관심도 밤잠 못자고 행사를 준비한 실무자들에게 쏠렸다. 이들의 애환과 보람을 취재하는 이효리는 현장을 뛰는 기자들 못지않은 취재 욕심을 드러냈다.

아테네=특별취재반


한국의 날 이벤트를 총괄한 감독은 그리스인이었다. 외국인이 한국을 제대로 알릴 수 있을까?

코스티스 페트로우 씨(43)는 "15일은 한국에서 큰 의미가 있는 날(광복절)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페트로우 씨는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이효리의 인기가 대단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리포터로 변신한 이효리를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한국의 스타 효리 씨를 직접 만나게 돼 설렌다"면서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그리스지만 이곳에서도 이효리의 미모는 단연 돋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페트로우씨는 이번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째 강행군을 하고 있다.

홍보관의 살림꾼은 신병무 삼성전자 과장. 회사 측이 3년 전 그리스에 파견 교육을 보내 배출한 지역전문가 1호다. 다소 어울리지 않는(?) 선글라스 사이로 비친 얼굴엔 격무에 지친 표정이 역력하다. "이곳에선 휴일이 없어요. 매일 아침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하죠."

신 과장은 "결혼 1주년인 30일에도 마무리 작업을 위해 이곳에 남아 있어야 하는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면서 "아내가 기뻐 놀라 자빠질 만한 기념품을 가지고 돌아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에 대행사로 참여한 제일기획의 장민아 대리는 "잘 만났다"는 식으로 기자를 잡고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올해 서른살 '노처녀'의 반열에 올랐지만, 출장과 격무 등으로 '작업'은 꿈에도 못꾼다"고. 장 대리는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김치와 소주"라면서 "느끼한 속을 달래는 게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금세라도 눈물을 쏟을 것처럼 호소했다. "홍보관에 계속 붙어 있느라 3끼 식사를 맥도날드에서 해결해 왔다"는 그에게 속이 확 풀리는 컵라면이라도 건네주고 싶은 심정이 생긴다.

'여자라서 봐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넌지시 물었더니, 그러나 장 대리의 "그런 거 없어요"라고 펄쩍 뛰면서도 얼굴 표정엔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즐기고 있어요. 특히 올림픽은 인종 성별 등 어떠한 차별도 없는 참여를 주제로 한 화합의 장이라서 더 큰 의미를 느끼지요." 아마 장 대리는 한국행 비행기를 타면 행복한 얼굴로 골아떨어질 것 같다!



* 출처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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