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이효리 광고 덕에 `없어서 못팔아`
LGIBMㆍ팬택&큐리텔도 제품판매량 倍 늘어
"대형 스타 덕택에 IT상품에 날개를 달았다!" 대형 스타를 앞세운 IT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주요 IT업체들이 `스타 마케팅`효 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기불황 속에서도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 고 있는 대형 스타들이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 를 부추겨 사실상 국내 IT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LGIBM은 일반 소비자시장을 겨냥해 내놓 은 노트북 PC `엑스노트`의 광고 모델로 인기 배우 정우성을 전격 고용한후 제품판매량이 급신장해 희색. 정우성 광고가 나가기 전 한 달 평균 2000~3000대가 팔리던 것이 지난해 10월 이후부터는 5000대 이상 팔릴 정도.
특히 이 같은 정우성 효과로 인해 LGIBM은 그 동안 국내 노트북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하던 한국HP를 지난해 4분기 이후 완전히 따 돌리고 시장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 여성 전용 휴대폰(PG-S5500C)출시 와 함께 1년 계약에 무려 7억원이라는 거액을 베팅해 틴에이저의 우상 `보아`를 전속모델로 등장시킨 팬택&큐리텔도 보아 광고 방영 후 제품의 판매량이 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130만화소 캠코더폰(SCH- V420)의 모델로 지난해 국내 최고의 인기 아 이콘 `이효리`를 내세워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 모델 중 가장 비 싼 70만원대에 육박하지만 이효리 광고 이후 `없어서 못파는 제품`이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선 대리점에서도 제 품 공급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달 PCS 모델까지 새롭게 선보여 제품 공급 물량을 크 게늘릴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도 최근 전지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지현 광고를 내 보내면서 네이버 카페의 방문자가 급증하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 전문업체 랭키닷컴(www. rankey.com)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의 일 평균 방문자 수는 1월 1주에서 4주까지는 큰 차이 를 보이지 않았지만 CF가 방송된 이후인 2월 2주에는 64만명으로 전주 대비 92%까지 급 증했다.
특히 2월 10일에는 일 방문자 수가 89 만명까지 폭증하는 기록까지 세웠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 출처 : 헤럴등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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