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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히딩크 박중훈…이번엔 효리＂ / '히딩크 도둑키스' 그 여인, 이번엔 효리

2003/10/10

히딩크 감독과 영화배우 박중훈에게 접근해 화제가 된 정체불명의 20대 여성팬이 이번에는 섹시스타 이효리의 공연에 나타났다.

문제의 여인은 9일 오후 9시20분쯤 서울 정릉동에 위치한 국민대학교 체육관에 나타났다. 이날 국민대 체육관에서는 가을축제를 맞아 ‘북악가족 한마당’이 열리고 있었다. 이효리는 국민대 연극영화과 98학번으로 이날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효리가 막 무대에 오르려는 순간 꽃무늬 원피스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이 여인은 “보고 싶었어요” “너무 예뻐요”라고 말하며 장미꽃다발을 들고 다가섰다. 갑작스럽게 낯선 여인이 나타나자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들이 황급히 막아서 더 이상 접근하는 것을 차단했다.

하지만 이 여인은 그 후 이효리가 약 15분에 걸쳐 공연을 펼치는 동안 무대로 올라가는 계단 앞을 떠나지 않았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국민대 학생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그녀에게 자리를 떠날 것을 요구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효리의 공연이 끝날 때까지 무대 옆에 서 있었다. 이 여인은 이효리가 축하공연을 마친 뒤 황급히 밴을 타고 행사장을 떠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효리의 뒤를 쫓아다녔다.

그녀는 스투 취재진이 “히딩크 감독에게 키스해 신문에 난 분이 아니냐” “이효리에게 왜 꽃다발을 주려고 했느냐”고 질문하자 침묵으로 일관했다.

공연장에 갑작스럽게 정체불명의 여인이 나타나자 이효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문에 보도가 될 때만 해도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설마 여자인 효리의 공연에 나타날지 몰랐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제의 여인은 최근 SBS ‘올인’의 원작자이자 극중 이병헌의 실제모델 차민수씨 강연장에 나타나 기습 키스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이날 받은 출연료를 자신이 재학 중인 연극영화과측에 전액 기증했다.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출처 : 스포츠투데이

[주간연예계뒷얘기] '히딩크 도둑키스' 그 여인, 이번엔 효리

국민대 축제 무대 대기중 "너무 이쁘다" 꽃다발 주려다 저지

▲히딩크의 도둑 키스 여인이 이번엔 이효리에게 나타났습니다.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기습 키스를 퍼붓고 배우 박중훈의 촬영장, 세계 포커 챔피언 차민수 강연장에 나타나 화제가 됐던 여성이 이번엔 이효리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이 여자는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 국민대 가을 축제 '북악가족 한마당'이 열린 서울 정릉 캠퍼스 교내 체육관 무대 뒤편에서 출연이 예정된 이효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효리가 나타나자 "팬이다. 너무 예쁘다"며 들고 있던 장미 꽃다발을 전달하려 했지만 매니저 제지로 무산돼 그냥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을 가장 먼저 알아본 이가 이효리였습니다. 다가올 때 주변 사람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지만 이효리가 "히딩크의 그 여자다"고 곁에 있던 매니저에게 알려 접근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일간스포츠



효리안녕	이상한 여자네... ㅡ ㅡ??	x	2003/10/10



화이팅.	-ㅅ-; 이분 이런걸 스스로 즐기는건;;아닐까요;;	x	2003/10/10



shinjy98	정신이 약간 이상한 사람인가봐요...-_-;	x	2003/10/10



....	사람은 좀 이상하지만 한 말들은 정말 공감이 간다는...흠흠..;;	x	2003/10/10



CHAOS	목표가 유명해지는 것인 분인가 봅니다. 그건그렇고 소속사는 다른 건 몰라도 경호는 확실히 하고 있는거겠죠??	x	2003/10/10



횰동갑내기	사진보니까 무지 섬뜩하던데..ㅡㅡ::: 횰냥 놀라셨겠네여...정말 경호나 철저히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여..	x	2003/10/10



王뽀대횰	헉.. 허연 얼굴에 새빨간 립스틱에 이상한 선글라스. 사진 보니 괜히 무섭다는 생각이.. 리더 조심하세요. ㅠㅠ	x	20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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