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반노래방' 두번만에 성공 진기록
2003.03.27 (목)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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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TV 오락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인기코너 ‘쟁반 노래방’에서 기록이 하나 세워졌다.
새 앨범을 발표한 김건모 안재욱과 NRG의 이성진이 단 두번 만에 동요를 소화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방송분량을 채울 수 없어 이 프로가 생긴 후 처음으로 다른 노래 한곡을 더 소화했다.
이들이 도전한 동요는 ‘희망의 속삭임’. 그런데 김건모가 거의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가사를 알고 있었다. 일단 노래를 모르는 다른 게스트들 때문에 첫번째 도전은 실패.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였다. 쟁반을 맞고 노래가사를 상의할 기회를 얻은 이들은 단숨에 두번째 도전 만에 노래 따라부르기에 성공했다. 이전 최단기록은 지난달 13일 안재모 신혜성 김동완 등의 5번째였다.
도저히 방송시간을 맞출 수 없게 된 제작진은 결국 예비로 준비했던 ‘성불사의 밤’을 출연진에게 더 부르게 했고 이 곡은 10번째 도전 만에 성공을 거뒀다.
‘해피투게더’의 제작진은 “가사를 전혀 모르는 때에 대비해 예비곡을 준비하긴 했지만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들의 노래 장면은 4월 10일 방영된다.
황희창기자
* 출처 : 스포츠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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