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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성유리 식인상어 수조 열연 “각서까지 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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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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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성유리가 아쿠아리스트 연기를 위해 겪은 이색 경험을 전했다.
성유리는 MBC 수목극 ‘어느 멋진날’(극본 손은혜/연출 신현창)에서 아쿠아리움에서 일하는 아쿠아리스트 역을 맡아 대형 수조 속에 들어가 물고기 상어와 함께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성유리는 “상어 수조 속에 들어가는 촬영 전에 각서까지 써야 했다”며 “식인 상어까지 있다는 말에 촬영 당시 겁을 먹기도 했지만, 연기하다 보니 재미있고 보람됐던 것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식인 상어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대범한 모습을 보였던 성유리는 촬영 당시 집채만한 상어가 지나가는 것도 모른채 연기에 몰두하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 현장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식인 상어의 무서움 외에 성유리를 더욱 두렵게 했던 것은 바로 실루엣이 들어나는 아쿠아리스트용 수트다.
성유리는 “수트를 입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너무 창피했다”며 “얼굴을 다 감싸는 모자를 쓰니 얼굴 압박도 심해서 얼굴이 다 찌그러져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나와도 되나 걱정했지만, 성유리가 아닌 하늘이의 모습으로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다”고 연기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한편 성유리 공유 주연의 ‘어느 멋진날’은 성유리와 공유의 만남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다.
이현 tanak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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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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