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세상


 

     
   
 



messenger    [기사] '효리 건재' 어느덧 10년, 그녀의 진정한 매력은… 2008/10/21


<개그맨 김영철과 서일호 기자의 스타 메신저>





▲ 개그맨 김영철(왼쪽)과 서일호 기자-영철님이 입장했습니다.

-일호님이 입장했습니다.

영철: 형, 안녕.

일호: 영철, 안녕. 지난주 메신저 기사 나가고 반응이 어땠어?

영철: 내가 제일 존경하고 좋아하는 우리 사장님이시자 선배님이신 신동엽 형이 보고

“잘 봤어. 계속 꾸준히 그렇게만 해” 그러시던데요. 형, 이번 주 주제는 뭐야?

일호: 이번 주는 이효리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하는데.

영철: Hey girl, you go girl, 따라따라따따 따따 ㅋㅋ 좋죠.

일호: 고 최진실씨 딸이 이효리 팬이라 지난 10월8일 이효리가 최진영씨 집에서 아이들을 만났다고 하던데... 이소라씨가 효리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이들을 만나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효리가 흔쾌히 동의해서 만남이 성사됐다고 해. 효리는 논현동에 있는 최진영씨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소라, 엄정화와 만남을 가진 거야. 효리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사인한 CD를 선물로 주고 동화책도 읽어줬다고 해. 그리고는 아이들이 잠든 뒤 집을 나왔대.





영철: 역시 효리는 정말 다른 거 같아. 뭘 해도 이쁜 짓만 하는 거 같아. 맘이 타고난 거 같아.

일호: 영철이가 보는 효리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해?

영철: 나 정말 가식적으로 이런 말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친구한테 뭐 잘 보일 일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참 괜찮다고 생각해. 스타 같으면서도 옆집 아는 애 같기도 하지. 어느 날 잘 차려입은 모습 보면 정말 연예인 같고.

일호: 나는 남성적인 털털함과 여성적인 섹시함이 잘 조화를 이룬 점이 매력인 것 같아. 이효리 하면 보통 ‘섹스 심벌’로 이야기되지만 사실 효리는 남성적인 면을 많이 가진 것 같아. 신동엽씨도 이효리를 알면 알수록 그녀의 수수함과 소탈함에 반하게 된다고 했지. 요즘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유재석씨와 국민남매로 맹활약 중이고. 처음에는 섹시한 외모에 호감을 느끼지만 친해질수록 부담 없는 술친구가 된다고들 해.

영철: 맞아. 결국 소탈하고 풋풋함인데 섹시미도 빼놓을 수 없고. 참 많은 얼굴을 가진 게 이 친구의 매력인 것 같아. 연예인으로서 부러운 건 하나의 코드(code)로 정리되지 않고,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는 거야. 효리야 부럽다.

일호: 그리고 효리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소녀 때의 친숙함이 있고, 또 숙녀가 되면서 소녀에서 숙녀로의 경계를 넘어온 ‘야누스적 매력’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

영철: 맞아. 그러고 보니 우리가 그녈 본 것도 10년이 넘었네.

일호: 또 영철이 말대로 국민 배우, 국민 가수가 되려면 필요한 ‘서민적인 면’도 매력 요인인 것 같아. ‘패밀리가 떴다’에서 그런 면이 잘 부각되지.

영철: 맨발로 상을 옮기던 효리의 모습이 생각나. 참 그런 거 잘못하면 "저 봐라 신발도 안 신고 쯧쯧"이라고 하게 되는데. 우린 효리가 하는 일은 다 용서하고, 다 웃고, 다 좋아한다. 뭘 해도 안 밉다. 싫은 애는 사실 손으로 김치 찢어 먹어봐라. 얼마나 미운데. 근데 효리를 봐. 걔가 김치 손으로 찢어 먹으면, “쟤는 어쩜 저렇게 소탈하니” 이럴걸요?

일호: 하지만 그 솔직함이 효리를 옥죄기도 해. 효리는 자신이 단순 가십거리로 보도되는 걸 가장 싫어하거든. 효리는 “저를 키워주신 기자분들과 PD분들께 정말 감사드리지만 사실 말 못하는 불만도 있어요.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은데 몸, 패션 이야기를 많이 하시니까 조금 섭섭해요”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해.

영철: 그래서 난 이 친구의 태도가 부럽다. “다 좋아요”하면 사실 가식이잖아요. 적당히 피할 줄도 아는 그녀의 핸들링. 글쎄 모 작가는 그녀를 두고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연예인이라고 했어. 내가 보기에는 유일하게 할리우드 스타들과 서 있어도 안 꿀릴 듯한데. 제시카 알바랑 화장품 모델한 거 봤죠? 어땠어요?

일호: 정말 효리가 전혀 꿀리지 않더라. 오히려 동양적인 매력이 더해져서 더 끌렸고. 그리고 영철아 넌 네가 흉내 많이 내던 보아가 좋니, 효리가 좋니?

영철: 음...음... 이럴 땐 참 애매하면서도 개그맨이라 웃기게 대답해야 하나? 고민되는 데요. 근데 나의 대답은 음... 보아가 상처 받을까봐 걱정인데요... 보아야 확실히 대답한 건 아아아니야 ㅋㅋ

일호: 효리는 강아지를 무척 좋아해. 강아지가 진심으로 자신을 따르는 것 같아 너무 사랑한다는 거지. 강아지는 자신이 연예인인지 모르니까 그 사랑이 더 진짜 같다는 거야. 효리는 먹는 것도 너무 좋아해서 아무 식당이나 가서 먹고 싶지만 얼굴이 알려져서 그러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들다고 해.

영철: 나도 가끔 그런데, 걔는 오죽할까. 저도 밥 먹을 때 자꾸 하춘화 해보라고 하고, 좀 그렇던데요?

일호: 개그맨 김대희씨는 한때 목욕탕에도 모자 쓰고 들어갔다고 하잖아.

영철: 대희랑 나랑 개그맨동기인데 이 이야기는 우리끼리도 유명한 얘기거든요. ㅋㅋㅋ

일호: 아무튼 연예인의 고민이 바로 그거야. 좁은 한반도에서 특히 아파트 생활을 주로 하는데 폰카와 인터넷이 너무 발달해서 숨 쉴 공간이 거의 없는 것 같아.

영철: 예전에 연예인 선배가 ‘혼자 나가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집을 나왔는데, 갈 때가 없더래요. 혼자서 찜질방 가기도 PC방 가기도 그렇고. 새벽에 혼자 술 먹으로 가기도 그렇고, 혼자 호텔에 가기엔 더 그랬을 테고.

일호: 스타가 되기 위해선 연기, 노래는 물론 혼자 있는 법을 익혀야 할 것 같아. 효리는 3집 ‘유고걸’ 준비하면서 청계산에 혼자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연습하고 마음을 가다듬었다고 해.

영철: 동감입니다. 저도 영어학원 다니면서 혼자 밥 먹는 법을 배웠으니깐요. 혼자 여행도 해보고, 물론 절대 혼자서 고독들 즐기면서 궁상 떨라는 얘기가 아니고요. 가끔 아주 가끔은 혼자일 때가 있잖아요. 그 순간을 피하지 말고 즐기라고요.

일호: 그래. 그럼 영철아 좋은 밤 되고 다음에 다시 메신저하자.

영철: 지난 주는 공지영씨 책처럼 인사 했는데 오늘은 장미희씨식으로 인사할게요. 이런 식으로 흐르면 매주 끝인사 할 때 스트레스 받는 건 아닌지. 어쨌든 "아름다운 밤이에요"~~~



*개그맨 김영철과 서일호 기자의 스타 메신저는 매주 월요일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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