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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기사] SBS ‘천년지애’ 백제 공주역 성유리 2003/03/19
번  호 10759 글쓴이 r2d2 작성일 2003-03-19 08:44:19 조회수 85
제  목  [기사] SBS ‘천년지애’ 백제 공주역 성유리

매일 4~5시간씩 승마·검술 연습…대역 안써

청순가련형보다 활달한 커리어 우먼역 탐나



▲사진설명 : 성유리는 SBS ‘천년지애 ’에서 현세로 환생하는,백제 말 의자왕의 딸 ‘부여주 ’역을 맡는다.
그녀는 기독교인이어서 전생을 믿지는 않는다고 했다.


성유리(22)는 “내 연기를 보면 어색하고 고칠 점이 참 많다”고 했다. “어린애 같은 목소리가 귀에 거슬린다”고도 했다. 그런 그녀가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일 방영되는 SBS 20부작 ‘천년지애(千年之愛)’ 주연으로 드라마를 끌고 간다. 1400년 전 백제 의자왕 딸 ‘부여주’가, 2003년 이 땅에 환생해 전생에 이루지 못한 사랑을 찾아 나선다는 팬터지 드라마다.

“무협사극·코믹현대극이 뒤섞인 줄거리에 반해 선뜻 응했는데, 갈수록 겁이 나더라고요. 촬영 스태프 대하기도 부끄러웠고요.” 그녀는 ‘요정 가수’ 이미지 때문에 일부러 ‘센 역할’ ‘중성(中性) 캐릭터’를 택한다고 했다. “연기 초년에 ‘청순가련형’ 맡으면 계속 굳어질 것 같아서요.” 지난해 말 MBC ‘막상막하’에서 육군 소대장역을 맡은 것도 같은 이유다.

“준비를 꽤 많이 했어요.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장면 외에는 대역 안 썼고, 직접 칼 휘두르고 활 쏘고….” 성유리는 촬영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니며 매일 4~5시간 운동해 승마·검술을 익혔고, ‘와호장룡’ ‘비천무’ 같은 무협영화를 보며 엽렵한 몸놀림 갖추려 애썼다고 했다.

그녀는 공주역을 맡았을 뿐, ‘공주병’하고는 다르다고 했다. “완전 ‘거지 공주’에요. 아무한테나 명령조 반말로 하지만, 옷은 항상 찢겨 있고 얼굴은 상처 분장 투성이고.”

한복은 불편했지만, 미숙한 액션 연기를 감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옷자락이 나풀거리니까 동작이 커보이고, 모자란 걸 감춰 주던데요.” 그녀는 칼싸움 하다 여기저기 멍들었고, “제천·안동을 돌며 촬영할 때 너무 추워 애정 연기 때 상대역(소지섭·백제장군 ‘아리’와 환생해서 허드레 삶을 사는 강인철) 수염조차 못 느낄 만큼 입이 얼었다”고 했다.

지난 17일 약식시사회가 끝난 뒤 “잘한 줄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몇 번씩 했다. “몰입하려고 노력했는데, 감정 잡는 데 시간이 걸리고 밤 장면에는 왜 그리 해가 빨리 뜨던지….”

“드라마 ‘올인’에서 친구인 송혜교 연기가 참 예뻐요. 열심히 모니터해서 제 소감도 알려주고, 얻는 것도 많아요.” 성유리는 “활달한 커리어 우먼역이 탐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핑클 멤버끼리 ‘아줌마 되고도 계속하자’고 약속했다”고 한다.

욕심은 제법인데, “프로그램 진행자 맡을 때 유쾌한 분위기와 달리 낯가림이 심하다”고 했다. “연출 20년 동안 심은하 말고 이렇게 예쁜 연기자가 드물었다”는 ‘천년지애’ 이관희 PD 말에 그녀의 얼굴은 붉어졌고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손길은 어색했다.

조선일보

(박영석기자 yspark@chosun.com )



* 출처 : 조선일보 → 엔짱(기사/정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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