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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미소횰    [기사] '돈키호테' 등 대작 뮤지컬 빅3 '여름 사냥' 2005/07/19
여름밤 전설이 몰려온다

'유령이 절규하고, 돈키호테는 돌진하고, 아이다가 춤을 춘다.'

대작 뮤지컬 3편이 한여름 공연가를 뜨겁게 달군다. '오페라의 유령'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절찬리에 공연중이고, '돈키호테'는 오는 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또 '아이다'는 다음달 27일 LG아트센터에서 대망의 테이프를 끊는다. '오페라의 유령'은 오리지널 공연이고, 나머지 둘은 라이선스판.

세 편 모두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작들이다. 제작사마다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2001년 우리 배우들로 공연된 '오페라의 유령' 이후 급성장해온 국내 뮤지컬 시장이 '별들의 전쟁'을 펼친다.

대다수 공연 관계자들은 이번 여름 시즌이 한국 뮤지컬의 앞날을 가늠하는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검증된 외국작품에 제작사와 투자사 등 서너 곳이 참여하는 공동주최, 중장기 공연 등 뮤지컬 성장을 이끌어온 주도적 패러다임이 시험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65년 초연이후 꾸준히 리바이벌
달콤한 발라드-합창곡 배치 적절



★돈키호테

창을 들고 풍차를 향해 달려드는 기사 돈키호테와 그를 따르는 우직한 산초 판자, 또 돈키호테가 '둘시네아'라 부르며 무작정 흠모하는 창녀 알돈자.

스페인의 문호 세르반테스가 400년전 창조한 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영화와 발레, 뮤지컬을 통해 지금껏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살짝 머리가 이상해지기는 했지만 꿈과 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천하를 주유하는 돈키호테야말로 인간 본질의 한 측면을 희비극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65년 '라만차의 사나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뮤지컬 '돈키호테'는 브로드웨이에서 꾸준히 리바이벌 무대에 오르는 스테디셀러중 하나다.

특히 오페라풍의 노래들이 원작의 깊이와 페이소스를 되살려낸다. 심금을 울리는 '불가능한 꿈(The Impossible Dream)'을 비롯해 알돈자가 부르는 감미로운 발라드들, 또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합창곡 들이 적절하게 배치돼 있다.

외모가 딱 돈키호테인 중견배우 김성기와 류정한이 타이틀롤을 나눠 맡고, 강효성과 이혜경이 알돈자에 더블캐스팅됐다.

오디뮤지컬컴퍼니 제작. 오디는 올해 가장 많은 뮤지컬을 올리는 제작사다. 현재 '그리스'와 '리틀 샵 오브 호러스', '암살자들' 등 3편이 공연중이다. 8월28일까지. (02)501-7888
 
세련된 디즈니 스타일로 재탄생
옥주현 주연 시공초월 사랑연기




★아이다

브로드웨이의 '큰 손'인 디즈니의 2000년 작품으로 역시 국내 초연이다. 유명한 엘튼 존(작곡)-팀 라이스(작사) 콤비가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즈니 스타일의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미국에서 오리지널 세트와 의상을 들여오고 배우만 '한국산'인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국내 공연 사상 최장 기간이 될 8개월 롱런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핑클' 출신의 옥주현이 아이다를 맡아 눈길을 모으고 있고, 더블 캐스팅된 문혜영은 오랜 코러스 생활을 접고 화려한 스타탄생의 기회를 움켜 쥐었다.

노예로 잡혀온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의 3각 관계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한 박물관의 이집트관.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데자부'를 느끼면서 무대는 고대 이집트로 변한다. 둘은 바로 아이다와 라다메스. 노예로 잡혀온 아이다에게 라다메스는 감정의 동요를 느끼고, 아이다는 조국과 사랑 사이에서 번민한다.

세련된 무대와 화려한 의상, 만화처럼 펼쳐지는 예쁜 '그림'은 역사극의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난다. 특히 암네리스의 목욕탕 장면은 유명하다.
신시뮤지컬컴퍼니, CJ엔터테인먼트 제작. (02)2005-0114


'최고의 팬텀' 브래드 리틀 열연
웅장한 음악-탄탄한 스토리 감동



★오페라의 유령

'서울 시내에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바로 오페라의 유령이다.'
뮤지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이 지난 6월10일 개막 이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7월15일 현재 약 14만장이 판매됐다. 총 박스는 20만장. 이런 추세라면 당초 목표인 90%(18만장) 판매는 어렵지않을 것으로 설앤컴퍼니 측은 판단하고 있다. 배우들의 기량이 고르다. 특히 '역대 최고의 팬텀'으로 불리는 브래드 리틀의 열연이 주목받고 있다. 중저음부터 고음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유령의 울분과 한, 열정을 소름돋게 연기한다.

완벽한 무대 메커니즘에 짜임새있는 드라마, 웅장하고 감미로운 음악은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

'뮤지컬의 황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수많은 히트작 가운데서도 대표작이다. 세계 몇대 뮤지컬 중 하나라는 통속적인 설명이 어쩌면 가장 정확한 묘사일 수도 있겠다.

RUG 제작, 설앤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 예술의전당 공동주최. 9월1일까지. (02)580-1300 < 김형중 기자 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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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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