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유리-주현 ‘섹시 핑클’ 랑데뷰
지난달말 어학연수를 떠나 불참한 이진을 제외한 핑클 세 멤버의 오랫만의 방송 나들이에 골수팬들은 색깔 풍선을 흔들며 여전히 '핑클짱'을 목청높혀 외쳤다.
이날 세 명의 컨셉은 모두 '섹시'.
최근 솔로2집 'Get'Ya'로 컴백한 '섹시파워' 이효리가 핫팬츠에 탱크탑으로 눈부신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등장한 '요가 전도사' 옥주현은 육감적인 바디라인이 드러난 오렌지빛 파격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TV출연자상 시상을 위해 카메라 앞에 나타난 성유리는 깔끔한 블랙슈트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늘씬 각선미를 드러내며 예전의 상큼한 이미지 대신 성숙미를 덧입었다.
현재 성유리는 오는 5월 방송예정인 MBC '샌프란시스코'로 연기 활동을 재개하며, 뮤지컬 '아이다'의 공연을 딱 한달 남긴 옥주현은 MBC FM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로 왕성한 활동중에 있다. 또한 '원조 섹시퀸' 이효리는 최근 발매한 2집으로 가요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핑클은 지난해 1월 SBS '야심만만'을 통해 3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팬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비록 해체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성유리와 이진이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네 멤버는 각자 개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모처럼 조우한 핑클 3인방의 농익은 모습은 2일 오후5시 MBC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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