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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미소횰    [기사] 이효리식 화법 따라하는 연예인들 2006/05/22
이효리는 섹시한 춤솜씨만큼이나 화끈한 입담을 자랑한다.

지난 2003년 데뷔 앨범을 발매했을 때 이효리가 방송을 통해 털어놓았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연애 등에 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는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됐었다. 이효리의 거침(?)없는 입담은 당시 ‘10분 만에 남자를 유혹한다’는 이효리의 신곡 ‘텐미니츠’ 분위기와 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이효리 신드롬’을 만드는 데도 일조했다.

이효리의 성공은 이미지 메이킹에 있어 연예인들이 다소 간과했던 ‘버벌(Verbal)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이후 연예인들은 이효리의 말하기와 관련된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하면서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 ‘충격고백’ ‘깜짝고백’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앞다퉈 놀라운 사실들을 털어놨다. 이효리식 ‘버벌 커뮤니케이션’은 사람들이 몰랐던 내용들을 솔직담백하게 들려줌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효리의 성공도 바로 이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오락 프로그램 등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연예인들의 이효리식 화법은 선정성에 치우치는 경향이 크다.

‘솔직함’이라는 알맹이를 뺀 선정적 발언은 ‘낚시 기사’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아니면 말고’ 식이다. ‘낚시 기사’는 내용은 부실하지만 제목을 선정적으로 뽑아 네티즌의 클릭 수를 높이기 위한 인터넷 언론의 행태를 비꼬는 신조어다. 실제 몇몇 연예인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멘트를 하다가도 정작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 꽁무니를 빼기가 일쑤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언론들은 모순된 연예인의 발언을 놓고 엇갈린 보도를 하기가 다반사며 전날 보도했던 타지 기사를 뒤집는 경우도 많다. 연예인들은 공인이라는 이유로 때로는 본의 아니게 언론의 선정적 보도로 인해 피해를 본다는 볼멘소리를 하지만 자신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앞으로 명확하게 말하는 법부터 먼저 배워야 할 것 같다.

윤경철 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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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헤럴드 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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