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팬클럽 창단식서 내년 앨범곡 깜짝선사
핑클 출신의 미녀가수 이효리가 오는 18일 두번째 솔로앨범에 담을 새 노래를 공개한다.
이효리의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의 이호연 대표는 16일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5인조그룹 SS501 팬클럽 창단식에서 내년 1월에 선보일 정규앨범 2집 수록곡중 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효리의 이날 출연은 같은 소속사 가수인 SS501의 무대를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CF 등 일반 행사가 아닌 정규 무대로는 올해 첫 나들이다. 이효리는 이날 신곡 한 곡을 발표하고, 지누션의 `말해줘`를 SS501과 함께 부른다. `말해줘`는 과거 지누션과 엄정화가 함께 불렀던 노래로 흥겨운 리듬풍의 댄스곡이다.
한국 대중문화 트렌드를 리드해오며, 특히 올해 `애니모션`과 `애니클럽`을 통해 CF의 개념을 바꿔놓았다는 평을 얻고 있는 이효리의 이번 무대는 내년 초에 발표할 두번째 솔로앨범의 수록곡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03년 발표한 첫 솔로앨범 `스타일리쉬-이`(Stylish-E)의 타이틀곡 `10Minutes`에서 도발적인 가사와 파격적인 섹시미를 보여줘 전국을 `이효리 신드롬`으로 몰아넣었다. 이효리는 2집 앨범에서 `10Minutes`을 작곡한 김도현과 `애니모션`의 박근태 등이 참여하는 2집에선 부드러운 여성미로 승부할 예정이다.
DSP 측은 "이효리의 매력인 섹시미를 포기할 수는 없지만 부드러운 여성성을 부각해 새로운 면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현재 내년 1월말 음반 발매를 목표로 이효리는 서울 청담동 DSP 전용 스튜디오에서 막바지 녹음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윤경철 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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