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 인터넷 음악사용 규탄집회
[굿데이] 2003년 07월 10일 (목) 00:03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음악 사용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톱가수들이 음반업체들과 함께 인터넷 사이트의 음원에 대한 무단 사용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9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이벤트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는 박진영 god 신화 세븐 보아 베이비복스 문희준 이수영 녹색지대 양현석 쥬얼리 이정현 김민종 ☆옥주현☆ 별 양동근 김종서 등 톱가수 40여팀을 비롯해 음반업계 관계자와 취재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문세가 진행을 맡고 한국음반산업협회·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가수와 음반업체는 '디지털 음원 무단 사용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주제로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와 네티즌, 대통령과 관련 정부기관에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진영은 "우리 작품에 대한 권리를 인정해 달라는 것이 오늘 모임의 취지"라며 "네티즌의 경우 지금 당장은 화나고 서운하겠지만 음반산업의 발전을 위해 길게 봐 달라"고 부탁했다.
강수진·김원겸 기자 kanti@hot.co.kr
* 출처 : 굿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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