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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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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SBS, 20부작 ‘천년지애’, 백제 공주와 장군 ‘천년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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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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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690 글쓴이 finkl347 작성일 2003-03-13 11:10:52 조회수 73
제 목 [기사] SBS, 20부작 ‘천년지애’, 백제 공주와 장군 ‘천년의 사랑’
SBS, 20부작 ‘천년지애’, 백제 공주와 장군 ‘천년의 사랑’
[기타] 2003년 03월 12일 (수) 17:50
1400여년의 세월도 막지 못하는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가 브라운관을 통해 방영된다.
22일 첫방송되는 SBS 20부작 특별기획 ‘천년지애’는 세월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라는 점에서 영화 ‘은행나무 침대’와 비슷하다.
이 드라마의 1∼2회는 1400년 전 백제의 멸망기를 배경으로 하지만 3회 이후에는 시간을 뛰어넘어 2003년 현재를 무대로 한다.
‘천년지애’는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딸인 공주 ‘부여 주’(성유리 분)와 그녀를 연모하며 무너진 백제를 재건하려는 ‘아리 장군’(소지섭 분), 이들을 추적하는 신라 장군 ‘김유석’(김남진 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리’와 ‘유석’의 결투 중에 공주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은 ‘아리’가 죽자, 공주는 절벽 밑으로 몸을 던진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공주는 140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뛰어 2003년으로 오게된다. 백제 공주 ‘부여 주’는 문화적 충격을 이겨내기도 전에 양아치 무리 ‘춘배파’의 손에 들어가 이리저리 팔려 다니는 신세로 전락한다. 춘배파로부터 극적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리의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강인철’과 운명적으로 만난다. 공주는 자신들의 과거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강인철(아리)’, ‘후지와라 타쓰지(김유석)’ 등과 차례로 재회하면서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리게된다.
이 드라마를 연출한 이관희 PD는 “우리의 기억 속에 까마득히 잊혀진 백제 공주를 불러와 이 땅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민족의 자긍심을 갖게 해주고 싶다”며 “리얼리티만을 강조하는 정형화된 현대극 소재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부분적으로나마 드라마의 본령인 상상력을 가미해 멜로(70%)+코믹(20%)+역사성(10%)을 가미한 재미있는 판타지 드라마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 출처 : 엔짱(기사/정보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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