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5 22:32:53
가수 이효리(28)가 8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컴백했다.
◇ ⓒ사진=NEWSIS
이효리는 25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SBS 인기가요’에서 댄스곡 ´톡톡톡‘과 발라드곡 ’잔소리‘ 등을 불렀다. 오랜만의 컴백무대라 그런지 리허설 과정에서 몇 차례 NG를 내기도 했다.
강렬하고 섹시한 눈빛으로 관심을 모은 ’톡톡톡‘ 외에 발라드를 2곡이나 부르며 가창력을 과시, 그동안의 섹시 컨셉에 기대어 어필했던 것과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이효리의 ‘잔소리’는 이별 후 홀로 지내는 과거 연인의 일상을 걱정하는 내용의 발라드 곡으로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효리는 노래마다 각각 다른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중절모에 블랙 자켓과 핫팬츠에 부츠로 섹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화려한 댄스곡을 부른데 이어, 화이트톤의 단아한 드레스를 입고 차분한 발라드를 소화하는 등 섹시함과 청순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안경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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