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변정수, 손태영, ★이효리★, 그룹 '샤크라'의 황보, 가수 별 등 '제10대 여자 드림팀' 미녀들이 괌을 정복했다.
KBS 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연출 김시규·일 오후 6시) 특집방송 촬영차 지난 9일부터 6일간 괌에 머문 6명의 미녀들은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오라는 곳이 너무 많아 사양하기 바빴고, 안전을 위해 숙소를 3번이나 옮겼다.
10대 드림팀 미녀들과 게임을 벌인 상대는 괌 현지의 PIC클럽 메이트와 미스 괌, 샌드캐슬 공연팀(괌 민속공연팀). 그들의 체격 조건이 워낙 좋아 보이자 드림팀 멤버들은 게임 시작 전 은근히 걱정을 했다. 그러나 '징검다리 건너기' '수중 멀리뛰기' '다이빙 슛' '왕새우 구출 작전' 등 게임이 시작되자 드림팀은 강인한 정신력과 투혼으로 승리를 낚아챘다.
게임 외에도 원주민 쇼와 스카이다이빙 등에 도전한 여자 드림팀의 활약상은 오는 3월9일부터 3∼4회에 걸쳐 방송된다.
#여자 이상인―별
멤버 중 막내인 별은 초등학교 때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체력을 바탕으로 맹활약을 펼쳐 '여자 이상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마지막 생존자로 남아 상대팀 3∼4명과 수차례 대결하기를 반복, 언니들로부터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
#진정한 터프걸―황보
촬영기간 내내 씩씩한 모습을 보여 다른 출연자들의 기를 살리는 데 공헌했다. 상대팀 미녀들에게 우리말로 소리를 지르며 말을 거는가 하면, 때때로 자신의 알통(?)를 과시하면서 터프걸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 #아쿠아 걸―이효리 ★
워낙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 '아쿠아 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촬영 중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이효리는 "물 속이 더 따뜻해"라며 비를 피하지 않았을 정도. 코디네이터는 "메이크업 다 지워진다"고 걱정했지만 이효리는 여전히 "물이 좋아"를 연발했다.
#애교 덩어리―손태영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은 특유의 애교섞인 목소리로 제작진과 다른 출연자들로부터 '닭살 경계령'을 받았다. 그러나 경계령이 해제되기도 전에 바로 이어지는 손태영의 애교 만점 댄스에 '말발의 대가' 이창명(MC)도 입을 닫고야 말았다.
#강철체력―이승연
빡빡한 일정 중에도 모 잡지의 화보 촬영을 병행하는 등 여유있는 체력을 과시했다. 촬영이 없는 동안 숙소 로비에서 죽은 듯 쓰러져 있다가도 촬영 시간이 되면 벌떡벌떡 일어나는 그의 모습에 "역시 맏언니 주장답다"는 제작진의 찬사가 이어졌다.
#아줌마는 용감했다―변정수
"아줌마의 기개를 보여주겠다"던 출발 전의 각오가 무색할 정도로 변정수는 물에서 약했다. 그러나 매 게임에서 젖먹던 힘까지 쏟아 붓는 투혼을 발휘, 아줌마의 용감한 배짱과 악바리 근성을 괌 미녀들에게 알렸다.
#왕따 도령―이창명
이번 촬영에 자비로 부모님을 대동해 '효자'라는 칭찬을 들었던 MC 이창명. 말발의 달인으로 통하지만 여자 드림팀 앞에서는 '왕따' 신세를 면치 못했다. 매일 아침 숙소 로비에는 여성 출연자들을 찾아 헤매는 '왕따' 이창명을 쉽게 볼 수 있었다.
* 출처 : 굿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