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D-30 '다시한번 대~한민국' KBS 특집 생방송 현장. 이 날 장윤정-박현빈이 트로트 응원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윤도현 밴드, 이효리, 싸이, 슈퍼주니어, 조영남, 김수철, 클론, 채연 등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를 불렀다. < 송정헌 기자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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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효리 '독일월드컵 성공기원 열정무대'
(서울=스포츠코리아) 이효리가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월드컵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효리는 10일 오후 6시10분부터 생방송된 KBS '독일 월드컵 D-30 특별 생방송 -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시선을 끌었다.
이날 특별생방송은 2006 독일 월드컵을 꼭 한달 남겨둔 시점에서 ‘독일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무대로 펼쳐졌다.
이효리는 김병찬 황수경 노현정 등 세명의 아나운서가 공동진행을 맡은 가운데 '쉘 위 댄스'로 관능적인 무대를 만들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특별생방송에는 이효리 외에도 싸이, YB(윤도현 밴드), 채연, 클론, 쥬얼리, 이정현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열기를 달궜다.(홍헌영/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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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싸이·윤도현, '월드컵 응원 드림팀' 시청 앞 달궈
2006 독일 월드컵을 정확히 30일 남겨둔 10일 '월드컵 응원 드림팀'이 시청 앞 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KBS는 10일 저녁 6시 10분터 7시 50분까지 거리응원의 시발점인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독일 월드컵 D-30 특별 생방송 -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개최했다. 김병찬, 황수경, 노현정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이효리, 싸이, YB(윤도현 밴드), 채연, 클론, 쥬얼리, 이정현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 열광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오프닝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록그룹 크라잉 넛이 맡았다. 크라잉 넛은 자신들이 원곡인 '오 필승 코리아'를 열창 화려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조영남이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과 태극 전사 탈을 쓴 백댄서들과 '이기자 대한 건아', 김수철과 작은 거인이 대학 연합 응원단과 함께 '원 코리아', '젊은 그대' 등을 불렀다.
클론과 채연이 '발로 차', '월드컵 송'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자 마야가 카리스마 있는 보컬로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KBS 어린이합창단의 '귀여운' 무대와 쥬얼리의 '섹시한' 무대가 뒤를 이었다. 장윤정과 '여자 장윤정' 박현빈이 한 무대에 오른 것도 이채로운 광경.
'월드컵 공식 밴드'라 할 수 있는 YB가 2002 한일월드컵의 기억을 깨우자 슈퍼주니어가 '미라클'을 부르며 꼭짓점 댄스를 선보였다. 이효리 역시 '쉘 위 댄스'로 관능적인 무대를 만들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분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건 싸이의 독무대. '챔피언'과 '위 아 더 원'을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소화한 싸이 덕에 관객들도 가만히 있질 못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정현은 오랜만에 만난 팬들 앞에서 깜찍한 태극기 의상을 선보이며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마지막엔 출연진 전체가 한 자리에 모여 합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기원했다.
[KBS 특집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무대에 올라 열창한 이효리(위쪽)과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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