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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효리 공명선거CF 관련 선관위 거짓말 들통

2004/02/13

정직해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이래도 되나?

지난 11일 스포츠서울이 단독보도한 ‘이효리 공명선거CF 모델 제의 거절’ 기사에 대해 선관위는 ‘섭외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선관위는 이번 CF 프로젝트를 위해 7개 영상물 제작업체를 선정해 연예인 섭외를 업체에 일임했다. 이 중 한 업체가 이효리가 포함된 섭외 예정 연예인 명단을 선관위에 보낸 뒤 이효리 측과 접촉했다.

이효리 측은 지난 3일께 이쪽 사람들을 처음 만난 것으로 기억난다고 털어놓았다.

이 업체는 선관위를 대신하는 자격으로, 촬영 스케줄 등까지 자세히 얘기했다고 이효리의 측근은 말했다.

결국 이 말대로라면 선관위가 ‘이효리를 모델로 생각한 적이 없다. 여자 연예인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주장은 거짓말이 된다. 영상물 제작업체는 이효리를 섭외하다 실패한 사실이 신문에 보도된 후 문제가 커지자 “통화를 했다, 안했다. 선관위 직원이다, 아니다” 등 말바꾸기를 계속했다.

선관위도 “하도급 업체에 이효리와 접촉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아무 말도 없었다. 우리는 섭외한 적이 없다”며 스포츠서울에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하지만 12일 이효리 측이 섭외를 받을 당시 업체와의 휴대폰 통화 기록을 확인하고 업체와 선관위에 항의하자 그제서야 사실을 시인했다. 이효리 측은 자신들을 거짓말장이로 몰아간 선관위와 기획사의 말바꾸기가 정도를 넘어서자 그동안의 전화통화 기록과 협상내용 등 증명할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근거로 항의를 하자 선관위 관계자는 이효리 측에 “모든 게 우리의 불찰이다. 업체 사장이 중간에서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대신 사과하겠다. 그 사람을 보내 직접 사과시키겠다“며 “(신문에 보도가 돼) 이효리를 섭외대상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다. 내가 직접 이효리의 소속사 대표를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효리 측은 선관위의 이중적인 태도에 화나 매스컴에 보도자료를 보내 최근 벌어진 사건을 공개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이혜용기자 passion@

* 출처 : 스포츠서울



행복미소횰	그럼 그렇지.-_-; 그럼 섭외가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거절했다고 말했을라구요; 나,참.. 할말이 없군요; 그냥 솔직히 섭외했으나 이효리측이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_- 쯧. 국가기관이 이러니.원.	x	2004/02/13



영원	역쉬 촌스럽고 유연하지 못한 선관위의 대처...스포츠지에 기사하나 난것에도 저렇게 당황하는걸 보니..참...	x	2004/02/13



효리생각	우리 효리누나를 뭘로보고 덤벼 덤비기는 정치인들 밟으니까? 이젠 사람이 사람같지도 않더냐?	x	2004/02/13



Kaze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_-a	x	2004/02/13



....	모르긴 몰라도 섭외 0순위정도가 아니었을지...; 변명하는 모습이 우습기만 하군요..	x	2004/02/13



꼬맹이	쯨쯧, 이름이 아깝다.	x	2004/02/13



shinjy98	선관위가....이젠 우습다 못해 불쌍해 보이는군요...참 한숨나옵니다.....	x	2004/02/13



영원하자	이번일은 기획사에서 철저하게 밝혀냈네요 모든일에 좀 확실히 했으면 좋으련만...	x	2004/02/14



으이구	왜저러고살까..-_- 선관위 효리양에게 거절당하고 괜히 효리양이랑 dsp를 거짓말쟁이로 몰고가더니 참 꼴좋수다 한심해요	x	2004/02/14



착한사랑	하하...사표쓰시지요..-_-...다른 연예인도 이런 일에 휘말릴까 겁나네요-...	x	200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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