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23일 (일) / 제 60 회
▣ 미션! 잣 따기 (1990년)
90년, 잣의 고장 경기도 가평. 높은 잣나무에 사람이 직접 올라가 잣을
따는 통에 인건비와 안전 문제는 언제나 골칫거리. 그 때문에 경기도에서는
매년 잣을 따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 나오곤 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채택된 아이디어는 원숭이를 훈련시켜 잣을 따게 하는 것! 도청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물원의 도움을 받아 일본 원숭이 9마리에게 잣을 따게 하기 위한
'특별' 훈련을 실시하는데... 과연 원숭이를 이용한 잣 따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었을까?
▣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1984년)
84년, 호주의 크리스마스 만찬일, 13살 소녀 마리 헤퍼난은 푸딩을 한 입
베어먹자 갑자기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었는데... 동전이 들어있는
푸딩을 먹는 사람에게는 재수가 좋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그녀, 푸딩
안에 있던 동전이 목에 걸리면서 말을 한마디도 할 수 없게 되었던 것.
졸지에 벙어리가 된 이 여인은 그로부터 13년간을 깊은 침묵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그러던 그녀가 25세가 되던 해 어느 날, 심한 기침을
하던 중 마리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이 일어났으니.
기적과도 같았던 그 일은 과연 무엇일까?
▣ 진정 난 몰랐었네 (1995년)
95년, 한 미술 대학 교수는 캠퍼스에 설치해 두었던 철제 조형물을 도난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당하게 되는데... 도둑이 훔쳐간 작품들은
시가 3 ~ 4천만원을 호가하는 것이라고, 이에 경찰은 도둑이 놀라운
심미안을 가지고 있는 고도의 지능범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하고, 하지만
작품을 가져간 도둑은 뜻밖의 인물이었는데.. 바로 그 학교 캠퍼스에서
일하던 인부 2명! 인부들은 버리는 고철인 줄 알고 작품을 벌써 처분해
버렸다는데... 그들은 과연 작품을 어떻게 한 것일까?
▣ 테러범을 잡아랏! (1990년)
90년, 김포공항 합동 상황실에는 미국행 LA여객기에 20대 여자가 폭발물을
들고 탔다는 신고가 접수되는데.. 이에 강원도 산공을 날고 있던 비행기는
김포공항으로 회항해와 승객 전원을 재 검색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신고에서
밝혀졌던 여인을 따로 수사한 끝에 경찰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는데...
범인은 그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던 것! 영문도 모르는 그녀를 범인으로
몰았던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당시 폭발물 처리반 요원을 찾아가 이
사건에 대해 들어본다.
▣ 날아라, 뱅어 (1973년)
64년, 속초의 어느 집 앞마당에서 기적같은 일이 발생했다는데....
새벽 5시, 마루에서 공부를 하던 아들, 하늘에서 우박같은 것이 떨어지자
놀라 부엌에 있던 어머니를 다급하게 부르고, 어머니와 아들의 감탄하는
소리에 가족들과 동네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었다는데...
동네 주민들 중에는 이를 만병통치약이라고 가져간 사람도 있었다고.
과연 하늘에서는 무엇기 떨어진 것일까?
* 출처 :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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