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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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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TV 포커스] 인기 날개 단 '타임머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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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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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포커스] 인기 날개 단 '타임머신'
<타임머신>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MBC TV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타임머신>은 16일 전국 시청률 23.5%(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다.
<타임머신>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간판 오락 프로그램을 제치고 일요일 방송되는 전체 프로그램 중 몇 주째 꾸준히 1위를 차지하며 방송사 효자노릇을 단단히 하고있다.
<타임머신>은 과거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희대의 사건이나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재미있고 황당한 사건들을 재구성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당시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는 상황 재연 프로그램이다.
참신한 기획과 재연 연기자들의 약간은 서툴지만 오히려 더 친근하고 정감 넘치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최근엔 외국인 모델들도 등장해 재미를 배가 시켰다.
또 MC 박수홍과 ★이효리★의 순발력 넘치는 진행 솜씨도 인기 유지에 한몫 거들고 있다. 박수홍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이효리의 편안하고 순발력 있는 진행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특히 가슴이 큰 여자를 동경해 결혼했던 남편이 몰래 유방축소수술을 한 부인에게 이혼 소송을 낸 사건, 39명의 부인을 다른 아내들 몰래 거느리고 살다 39번째 부인의 친척들에게 죽임을 당한 사나이 등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적인 이야기들이 채널을 고정시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최근 시청자 배우를 투입 시키며 시청자의 피드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타임머신>의 작가 김성주 씨는 “매주 재미있고 엽기적인 사건 아이템을 찾기 위해 신문사와 잡지사 자료실을 찾아 다니며 먼지 쌓인 해묵은 기사를 발굴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redeye@dailysports.co.kr
* 출처 : 일간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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