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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기사] 진정한 CF스타는 표정으로 말한다! 2003/11/28

‘표정으로 말해요.’

‘빅모델’ 이효리(24)와 정우성(30)이 백마디 말보다 강렬한 표정으로 시청자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좋은 CF모델은 순간의 표현력이 뛰어나고 표정이 다양해야 하는 게 기본이다. 아무리 인기있는 배우와 가수라도 이 같은 조건이 모자라 광고계에서 찬밥 대우를 받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러나 다음의 두 광고를 보면 이효리와 정우성이 왜 CF스타로 상한가를 치는지 엿볼 수 있다.

먼저 이효리는 초콜릿 브랜드 도브 CF에서 ‘에로틱 표정’을 뽐내고 있다. 날씬한 허리를 보여주지 않아도 그는 얼마든지 섹시했다. ‘동공이 커지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눈을 감게 됩니다’라는 촉촉한 내레이션을 따라 황홀경에 빠져드는 순간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광고의 정체를 숨겨놓은 초반에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마구 발동할 법하다.

입을 벌린 채 호흡이 가빠짐을 표현하는가 하면, 중간에 미니스커트 자락을 움켜잡는 등 이효리의 고감도 연기가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연인과 키스를 앞둔 것일까, 아니면 그 이상의 스킨십이 진행되는 걸까’라는 야릇한 상상이 오가는 찰나 광고는 ‘도브 초콜릿의 감미로움 때문이었다’는 이유를 알려준다.

이효리의 간판 이미지인 섹시함을 새로운 각도에서 활용해 브랜드에 감성을 불어넣은 발상이 돋보인다. 뭐니뭐니해도 야해 보이는 내용을 주저없이 소화한 이효리의 표정 연기가 백미다. 초콜릿의 진한 맛을 표정으로 그리며 ‘미각의 시각화’에 성공했다.

정우성은 삼성카드 CF에서 ‘살인 웃음’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광고는 대단히 단순한 모양새다. 물방울처럼 주위에 맴도는 ‘O’자를 보면서 정우성이 ‘씨익’ 미소를 짓거나 사시처럼 눈동자를 모으며 혼자 논다.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다. 공중에 떠돌던 글자들이 삼성카드의 서비스 정신을 상징하는 ‘구웃~(Goood!)’이라는 글자로 완성된다. 정우성은 얼굴 가득 주름을 만들며 웃는다. 정우성의 생생한 웃음은 요즘 몸살을 앓고 있는 신용카드 업계의 그늘진 상황을 잊게 만들 만큼 환한 여운을 주고 있다. 광고전문사이트 TV CF에는 ‘표정 연기 Goood!’ ‘정우성은 광고의 킹’ 등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조재원기자 jone@

*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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