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국화 기자]
소녀팬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SS501의 리더 김현중이 한때 핑클 팬이었다는 사실을 방송에서 고백했다.
9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김현중은 중학교 때 핑클 팬이었다며 ‘누나 부대’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핑클이 한창 활동할 때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풍선을 활용했다. 김현중 역시 핑클을 위해 팬들 사이에선 기싸움의 상징이었던 풍선 색깔과 숫자를 맞추고 누나부대에 참여했다.
대부분의 남성 그룹은 소녀팬들을 몰고 다녔다. 그러나 핑클은 한창 변성기의 소년팬들이 주를 이뤘다. 김현중은 핑클을 향한 소년들의 중저음 환호성이 스스로 듣기에도 너무 닭살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출연자였던 하하 이루 김형준(SS501) 브라이언은 이효리와 함께 핑클의 히트곡 ‘내 남자친구에게’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국화 ultrakk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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