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호 10102 글쓴이 finklwax 작성일 2003-02-10 16:45:29 조회수 100
제 목 [기사] 쎄씨 2월호 - 효리의 순수 발렌타인데이
진짜 여자가 되다. 효리의 순수 발렌타인데이
아낌없이 잘해주기. 조금 더 솔직하게 표현하기.
사랑할 때는 앞만 바라보려고 해.
상처를 받을까봐 조바심 내는 것보다는
열정적으로 사랑한 후 한바탕 울어버리는게 낫잖니.
그의 작은 말 한마디에 수줍은 듯 두 볼이 붉어지는 나.
그런 나의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보이는 날.
러브 발렌타인데이.
에디터·박윤혜/포토·김유리
데뷔 5년, 이젠 성숙해지고 싶다
데뷔한 지 5년.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혼자서 방송하는 일이 많아졌다. 함께일 때는 항상 용감했던 것 같은데, 혼자 방송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긴장할 때도 많다. 팬들의 반응이나 모니터에 조금 더 열중하게 된 것도 달라진 것 중 하나. 올해 나이 25세. 기분 나쁘면 얼굴 표정부터 변하는 다혈질 성격이었던 내가, 이제는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할 줄 아는 숙녀가 되어간다. 철이 들어가는 것일까? 시간의 흐름은 참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솔로 앨범에 거는 기대
얼마 전 김남진과 함께 FRJ 화보를 찍었다. 카메라 셔터가 움직일 때마다 나 자신도 놀랄 만큼 깊어진 눈빛을 느낀다. 모델, 가수, 연기자, MC… 아직은 모든 게 재미있기만 하다. 하지만 내가 제일 사랑하는 것은 음악. 그래서일까, 4월이면 선보이게 될 솔로 앨범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만들게 된 특별 앨범인 만큼 핑클에서 보여주지 못한 효리만의 매력을 맘껏 뽐내볼 생각이다. 발렌타인데이… 한쪽 구석에 놓여진 초코 케이크를 보니 예전 추억들이 생각나 괜히 웃음이 난다. 올해의 발렌타인데이는 어떻게 보내게 될까? 싱글이라 조금 아쉽지만, 예쁘고 깜찍한 초콜릿을 잔뜩 사서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걸로 대신해야겠다. 2002년, 수줍은 소녀에서 성숙한 숙녀로 변신했다면, 2003년에는 진짜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출처:쎄씨(  http://ceci.patzzi.com/200302/yellow_star_01.asp )ㅡ▶핑클엔젤 ―▶ 엔짱(기사/정보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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