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한 케이블 TV와의 인터뷰에서 강타, 이기찬, 박경림, 이효리, 이지훈, 신혜성 등이 속해있는 동갑내기 연예인 모임인 '79 클럽' 멤버들의 실상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수영은 "'79클럽' 친구들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힘이 되는 존재”라고 전제한 뒤 “모임 뒤 계산을 가장 잘 하는 친구는 강타이며, 돈을 가장 안 내는 친구는 '짠순이' 효리"라고 말했다.
또한 가수 이기찬을 "몇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수다를 떨 수 있는 상대일뿐 아니라 여자친구와 나눔직한 '어느 미용실이 좋더라'는 얘기를 편하게 하는 사이"라고 소개했다.
'79클럽' 마스코트이자 뉴욕에서 유학 중인 박경림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림이는 매사가 긍정적이어서 단 5분만 같이 있으면 덩달아 행복해지는 친구"라며 박경림의 성격을 최고로 꼽았다.
한때 '우정전선에 금이 간 게 아니냐'는 루머가 나돌았던 '단짝' 이효리에 대해서는 "내 마음을 속속들이 너무 잘 알아 방금 뭘 먹고 온 것까지도 알아내는 친구"라며 탤런트 김유미와 함께 가장 친한 여자 연예인으로 꼽았다.
한편, 이수영은 계속되는 음반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6집 ‘The Colors of My Life'로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실속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쿠키뉴스 진향희기자 moolb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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