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 16일 (일) / 제 63 회
▣ 뛰는 도둑, 나는 스님 (2000년)
2000년, 전남 곡성의 도림사에서는 불전암의 시주돈을 훔쳐가는
일이 계속 발생했는데... 알고 보니 전국의 사찰을 돌며 기발한
수법으로 돈을 훔쳐온 한 도둑의 소행이었다고. 이 도둑이 도둑질을
하는데 필요한 건 단지 긴 막대기와 껌 하나. 도둑은 사진사를
가장해 절을 주기적으로 방문, 독실한 불교신자임을 자처했다고
하는데... 과연 도둑은 어떤 방법으로 시주돈을 훔쳐간 것일까?
그러나 그 어떤 도둑도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도림사 스님의 재치로
결국 그는 잡히고 마는데... 도둑보다 더 뛰어난 이 스님의 도둑잡기
묘안은 무엇이었을까?
▣ 록키호러 헤어쇼 (2001년)
2001년 이집트에서는 23살의 한 대머리 여자가 빈사 상태가 되어
응급실에 실려왔는데... 여인은 극심한 호흡곤란과 복통을 호소해
X-레이를 찍어본 결과 위와 장에서 엄청난 양의 이물질이 발견되어
의사들을 경악케 했는데... 이에 의사들은 긴장된 가운데 수술을
시작하고, 과연 이 여인의 뱃속에서는 무엇이 나왔던 것일까?
▣ 이산부부 상봉기 (1990년)
90년 여름, 마포경찰서에서는 어느 부부의 감격적인 상봉이 이루어
졌는데.. 여의도 둔치에서 12살 연하의 부인과 술을 마시던 남편,
수영 솜씨를 뽐내기 위해 팬티만 입고 한강에 뛰어들고. 부인은
1시간이 지나도록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경찰서에 실종신로를 하는데..
과연 남편은 어떻게 되었던 것일까? 또 두사람은 어떻게 경찰서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일까?
▣ 출동! 독수리 5공주 (1969년)
69년, 서울의어느 딸부자집에서 6살짜리 막내딸이 기지를 발휘해
도둑을 잡아 화제가 되었는데... 온갖 귀여움을 독차지 하던 막내
딸 애양은 어머니로부터 고급 밍크코트를 선물 받고 들뜬 마음에
밍크코트를 입고 나가자, 처음 보는 여자가 다가와 애양에게 영화를
보여준다며 극장에 가자고 하는데.. 영화를 본 후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그 여자는 애양의 옷과 함께 사라져 버리고, 분한 마음에 법인을
잊지 않은 애양은 남다른 기억력으로 언니들과 함께 도둑을 잡고
마는데... 과연 이 꼬마는 어떻게 도둑을 잡은 것일까?
▣ 그라운드 위의 탈주범 (1989년)
89년, 프로야구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해태와의 경기를 위해
광주로 내려간 모팀 소속 L선수, 여자친구의 결별 선언을 듣고 우울한
마음에 머리를 삭발한 채 숙소로 들어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얼마 후 경찰이 이 선수를 잡으로 호텔에 들이닥치고.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트레이닝 차림이었던 선수는 영문도 모른 채 체포
되는데.. 과연 이 야구선수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출처 :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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