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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여줘 봐?" 신동엽이 이효리의 옷고름을 입에 물고 장난을 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스포츠조선 독자들에게 절을 올린 신동엽과 이효리는 짬이 나는 틈틈이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돋궜다. 지켜보던 한 PD왈 "야야, 무슨 신방 차린 부부같어~" <서영필 기자 young@> |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스포츠조선 '김소라 유아정의 수다방'과 해피투게더 '쟁반 노래방'이 만났다.
"어머머머, 생각보다 너무 귀엽다."
"이게 진짜 방음이 되요?"
KBS 2TV 간판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노래방은 네명이 낑겨 앉아야 간신히 자리잡을 수 있을 만큼 비좁았지만 평수가 무슨 상관이랴, 이곳이 바로 인기의 산실이라는데.
새단장한 방음 타일(예전엔 계란판이었다!)과 짱짱한 동그란 쟁반(히힛, 맞으면 진짜 아프겠는걸?)을 만지작 거리며 추석 특집 수다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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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부부 같다구요?" | ◇"스캔들나면 난 좋지" |
| 잉코 같다구요? |
★핑크빛 사이?
"앗!!! 부부같다." 둘이 약속이나 한듯 나란히 꽃분홍빛 한복을 입고 나타났다. 한쌍의 잉꼬같다는 주변의 찬사에 "흥!" "왜 따라하세욧!"이라며 고개를 팽 돌린다.
하지만 금새 옷고름잡고, 치마자락 붙잡고 장난치는 모양새가 예삿폼이 아니다.(흠흠....)
신동엽 왈 "뭐 예전에 스캔들도 난 사이구, 저야 감사하죠." 맞받아치는 이효리 "어디 한두명인가요, 음하하하핫."
★귀하신 몸.
이효리는 솔로 데뷔곡 '10미니츠'로 '더 이상 뜰 수 없는' 몸이 됐다. 다들 이효리 발가락이라도 보려고 난리난리다.
손가락만 출연해도 시청률 10%는 올라간다는 신동엽은 가을개편때 정든 쟁반 노래방을 떠나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결국 첫회부터 단짝이었던 이들을 10월부터는 함께 볼 수 없을 듯.
"효리씨가 너무 잘 나가니 눈부셔서 함께 있을 수가 없어요." "그렇게 따지면 전 진작에 '죽었어야' 됐죠. ^^"
★추석은 한(한)가위.
민족 대명절 한가위 때 뭐하냐는 질문은 하나마나한 질문. "당연히 촬영장에 있겠죠오~."
하긴 남들 쉬는날 더 바쁜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
이날도 아침부터 오후 5시를 향해가는 지금껏 밥 한숟갈, 물 한모금 마시지 못했단다. 에이구 쯧쯧.
신동엽과 이효리, 수다를 떨면서도 계속 김밥이라도 시켜달라, 국물을 많이 가져달라고 징징댄다.
그래도 마음만은 너그럽고 푸근하다.
"다들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오~" "복 많이 받으세요, 엄 이건 새해 멘트였나?"
< 서영필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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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투게더 커플 신동엽, 이효리가 스포츠조선 독자들을 위해 추석 인사를 올렸다. 맞춘듯한 핑크빛 한복이 사랑스러워보인다. |
* 출처 :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