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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핑클팬    [기사] ‘신기한 얘깃거리’ 프로 왜 많아지나 2002/08/22
‘신기한 얘깃거리’ 프로 왜 많아지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타임머신>과 비슷비슷한 오락류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가에서는 가수나 개그맨 등 연예인을 내세워 단순한 웃음만 주던 버라이어티 오락프로그램으로는 더이상 시청자를 잡을 수 없다는 게 지배적 의견이다.

그 한 예로 에스비에스의 지난 7월 개편을 들고 있다. 에스비에스는 연예인의 토크마당으로 변질된 <류시원-황현정의 나우>와 대형기획사 소속 가수 등이 왁자하게 떼지어 나오던 <토요일이 온다>와 <쇼! 일요천하>를 폐지했다. 대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시청자 제보에 눈길을 돌렸다. 이웃의 법정분쟁을 다루는 <선택! 솔로몬의 지혜>, 시청자가 제안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콜럼버스의 대발견>, 시청자의 웃지못할 사연과 기막히고 운명적인 사건을 각각 재연하는 <휴먼TV 유쾌한 세상> <깜짝! 스토리랜드> 등을 선보였다.

에스비에스 편성본부의 한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넘어지고 쓰러지며 자아내는 웃음으로는 더이상 안방 시청자를 잡기 어렵다”면서, “30~40대를 겨냥하고, 인정과 웃음, 유익성을 고려해 기획하다 보니 비슷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방송의 한 피디는 “요즘은 시청률만 오른다 싶으면 상도의를 무시하고 너나없이 마구 프로그램을 베낀다”면서, “심지어 재연프로그램은 인형 등을 등장시키는 장면까지 똑같이 연출해 제작진끼리도 프로그램 제목이 헷갈릴 정도”라고 개탄했다. 문화방송의 또다른 피디는 “<타임머신>이 교양프로그램이 맞느냐”고 반문하며, 삶의 진지함은 무시되고 가벼운 사건사고에 얽힌 웃음거리만 판치는 화면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권정숙 기자

출처 :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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