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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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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쾌도 홍길동’ PD “성유리 연기력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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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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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극 ‘쾌도 홍길동’의 연출자 이정섭PD가 여주인공 성유리의 연기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이 PD는 “성유리의 연기력은 좋다”면서 “요즘 젊은 연기자도 성유리처럼 노력하고 발전해나가는 경우는 흔치않다”고 성유리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정섭 PD는 성유리와는 첫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성유리를 처음 만났을때 “겨울에 차가운 물속에도 들어가고 화장실 없는 야외에서 소변을 봐야하며, 와이어로 몇십m 상공에 올라가야 하는데 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다는 것. 이에 성유리는 망설임 없이 “시켜만 주면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정섭 PD는 “30m 상공에 올라오는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고 차가운 물속에서 촬영을 한 후 저체온증 증상이 있는데도 ‘연기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한번 더 물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PD는 “성유리는 촬영하기 두달 전부터 액션 스쿨에서 들어가 무술과 검술신을 익혀 힘든 연기도 대역없이 소화하고 있다”면서 “연습량이 가장 많은데다 연출자의 주문을 빨리 소화해내 촬영 컨셉 잡기에 좋다. 성유리는 함께 일하기 가장 편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쾌도 홍길동’에서 청순한 여성상을 연기하던 과거 작품과는 달리 능청스럽고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털털녀’ 허이녹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있다. 성유리의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어색한 발성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괜찮다” “예상한 것보다 잘한다” “연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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