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그룹 핑클의 멤버 옥주현이 영화나 드라마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옥주현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본사에서 열린 SBS 'TV 박스오피스'(연출 이충용)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SBS의 새 영화전문 프로그램 'TV 박스오피스'의 MC를 맡은 옥주현은 "여러 프로그램의 MC 제의를 받았으나 뮤지컬 '아이다' 캐릭터를 흡수할 때까지 안했다"며 "가을 개편에서 성격에 맞는 거 하려 했는데, DJ를 오래 했으니 성격 유사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고 MC를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처음 영화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옥주현은 "(전문성 떨어진다는) 편파적인 시선도 있겠지만 전문과 비전문보다 얼마나 관심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생뚱맞은 느낌을 없애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주현은 영화 출연 의향을 묻는 질문에 "서세원씨가 하셨던 '긴급조치 19호'에서 비닐하우스에서 무를 뜯어먹는 장면에 출연했는데, 솔직히 영화 개봉한 줄도 몰라서 못봤다"며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는 하고있는 거나 마찬가지지만, 드라마나 영화에는 관심이 없다. 할 수 있는 것만 관심을 갖지, 내 '밥'이 아닌 것에는 관심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접속 무비월드'의 후속으로 오는 6일 낮12시10분 첫 방송되는 'TV 박스오피스'는 옥주현과 정석문 아나운서를 비롯해 남궁연 장근석 등이 출연해 '개봉박두' '주간 박스오피스' '영화의 비하인드' 등 각 섹션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 = 김소희 인턴기자>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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