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스타와 함께
[속보, 연예오락] 2002년 08월 12일 (월) 18:06
연예인, 월드컵 축구국가대표 등 인기 스타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모 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대를 비롯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이들의 취향에 맞는 스타를 소재로 한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연예인을 등장시킬 경우 이들의 인기에 힘입어 일정 수준 이상의 매 출을 확보하기가 쉬워 업체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스타 모 바일게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언플러그드 미디어( www.unplugged.co.kr)가 7월 중순부터 KTF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가자! 방송국으로'는 서비스 시작 10일만에 4만건 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가상 방송국을 이동하며 인기 스타 캐릭터와 퀴즈 대결을 하는 방식 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연예인이 되길 희망하는 10대 청소년들 사 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핑클★ 등 인기 가수 외에도 안정환, 홍명보 등 축구스타들도 카메오로 등장했다.
언플러그드 미디어는 현재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는 이 게임을 이달 중순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제작사 마나스톤(www,manastone.com)이 개발한 '베이비복 스 헥사'는 유료 서비스 이후 10일 동안 3000명이 넘는 모티즌이 게 임을 내려받아 LG텔레콤의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인기 여자가수 그룹인 베이비복스의 멤버가 배경으로 등장하며 모바 일게임으로는 비교적 비싼 요금(월정액 2000원)임에도 많은 게이머들 이 찾고 있다. 마나스톤은 이달 중으로 ★핑클★을 소재로한 게임도 시장 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모빌탑이 개발한 '2002 한국 올스타축구', 지오인터랙티브의 인형뽑기게임 '안정환 짱' 등도 포스트 월드컵 붐을 타고 인기를 끌 고 있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신형 단말기 등장 등으로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모티즌의 성향과 모바일게임의 특성에 맞 는 게임 개발을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 고 말했다.
<조은날개 기자  wings@mk.co.kr>
출처 :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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